하나님의 어린양
도서 「하나님의 어린양」

하나님의 어린양 예수를 믿는 사람들이 세상 곳곳에서 부흥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린양 예수님의 십자가 능력을 믿고 새 삶을 살게 된 이들이 예루살렘으로부터 유대와 사마리아 그리고 땅끝으로 퍼져 나가 그 복된 소식을 전한 것입니다. 사람들은 어린양 은혜를 누리고 나누며 함께하는 어린양 공동체의 삶을 꾸렸습니다. 교회로 모인 사람들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약속하신 “다시 오리라”는 말씀을 믿으며 그때를 소망하는 가운데 모이기에 힘썼습니다. 그들은 곧 ‘종말의 신앙공동체’를 이루었습니다. 누가보아도 어린양 예수의 승리입니다. 어린양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도리는 ‘오늘’ 세속의 현실을 넘어섭니다. 어린양에 대한 신앙의 고백으로 하나된 신앙공동체는 세속의 현실을 믿음으로 승리하며, 그 결실을 품고 ‘내일’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두팔 벌려 맞이하는 사람들입니다.

강신덕 – 하나님의 어린양

새로 읽는 창세기
도서 「새로 읽는 창세기」

궁창은 애굽인들에게 많은 신의 어머니였다. 하지만 모세는 창세기 1장에서 궁창을 “하늘”이라 부르며 자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가르친 것이다. 모세는 창세기 1장의 이러한 가르침이 애굽의 세계관에 비춰 볼 때 얼마나 위험천만한 내용인지 누구보다 잘 알았을 것이다. 고대 근동에서 ‘쉼’이란 세상을 창조해 낸 신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었다. 하지만 하나님은 출애굽한 이스라엘에게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말씀하시며 창조주만이 가지실 ‘쉼’을 그의 백성 이스라엘과 함께 누리기를 원하신 것이다. 모세에게서 창세기 2장 말씀을 듣는 이스라엘 백성이 22절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부분에서 순간 귀를 쫑긋 세우지 않았을까 한다. 성전 건축의 전문 용어로 사용된 단어가 하와의 창조를 묘사하는 데 사용되었기 때문이다.

박성현 – 새로 읽는 창세기

당신의 입을 거룩하게 하라
도서 「당신의 입을 거룩하게 하라」

거룩한 말을 위한 싸움은 장기전이라서 날마다, 시간마다, 끊임없이 계속된다는 것이다. 혀를 제어하는 것이 성숙의 표시라면, 이것은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적용된다. 누구나 혀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진정으로 회심한 사람은 야곱처럼 다리뿐 아니라 말도 절뚝거린다. 마음을 정복하면 혀가 침묵하게 된다.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는 말을 할 때 먼저 침묵한 자로서 말한다. 혀는 우리 중심의 경건치 못한 욕망을 보여 주는 가장 확실한 눈금이다. 혀의 성화는 우리 안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일으키는 역사인데,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가 들을 때 우리에게 오고, 우리가 받아들일 때 우리 안에 거한다. 혀를 더 잘 다스리고 싶은가? 예수님의 모범을 따르고 싶은가? 그렇다면 무엇보다 먼저 그분이 구주이심을 이해해야 한다. 자기 입술의 죄를 깨닫고 고백해야 한다. 우리가 내뱉는 말은 한마디도 중립적이지 않다. 생명으로 향하는 말과 죽음으로 향하는 말이 있다. 선택은 우리에게 달렸다. 구속의 사랑은 숨겨진 조용한 순간, 어느 날 화장실에서 맞이한 사소한 순간에까지 파고든다. 실제로 구속의 사랑은 이처럼 질투심이 강하다.

존 파이퍼(저자), 전의우(옮긴이) - 당신의 입을 거룩하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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