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으로 가는 광야
도서 「봄으로 가는 광야」

극심한 고통을 견뎌낸 후에 향기 짙게 피는 꽃처럼 대가 없이 하나님의 은총을 누릴 수는 없습니다. 오늘 누릴 은총의 분량만큼 오늘 기도하고 오늘 나눌 사랑에 마지막처럼 헌신합시다. 오늘도 나를 잊지 않으시고 기억하시는 주님, 광야에서 혹여 내 손을 놓칠까 염려하시는 주님, 아흔아홉 마리 양보다 잃어버린 한 마리 양처럼 나를 사랑하시는 주님 감사합니다. 환한 웃음이 팡팡 터집니다. 노랗고 하얗고 분홍 웃음까지 연달아 터지니 세상이 환해지고, 저렇게 웃으려고 견딘 겨울이 거저 있진 않았을 테니 숭고하여 고개가 숙어집니다. 푸르른 청춘 견디다가 나목으로 서는 날도 있을 테고, 꺾이고 상처로 우는 날도 있겠지요. 그래서 어루만지시고 싸매시는 주님이 필요합니다. 그렇게 한바탕 웃고 나면 절로 봄이 가겠지요. 시편 23편 말씀은 언제 어디서나, 어떤 상황에 읽어도 따뜻한 위로를 받습니다. 지금 우리의 삶은 위로가 필요합니다. 광야에서 만나와 메추라기로 위로를 주셨고, 어둡고 긴 터널을 통과할 때 비상구 불빛은 터널 끝이 아직 멀더라도 불빛만으로도 위로가 됩니다.

임영숙 – 봄으로 가는 광야

스토리텔링 성경 구약 12: 시편
도서 「스토리텔링 성경 구약 12: 시편」

만일 시편이 없다면, 우리들 신앙의 삶은 얼마나 척박하고 메마를까? 마치 오아시스없는 거친 광야의 삶과 같을 것이다. 그러나 기쁨과 눈물과 감사와 탄식이 깃들어 있는 시편이 있음으로 해서, 우리의 신앙 삶은 광야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듯 활기차고 감격적인 것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우리의 상처 입고 아프고 가난한 심령이 하늘을 향해 감동과 환희의 노래를 부를 수 있게 된 것이다. 지금, 두려운가? 시편 3편을 비롯한 여러 시들이 그대에게 용기를 가져다 줄 것이다. 외로운가? 시편 9편을 비롯한 여러 시들이 그대를 따스하게 감싸줄 것이다. 슬픔이 밀려오는가? 시편 13편을 읽고 위로 받으라. 삶이 척박하고 막막한가? '주님은 나의 목자시니~'로 시작하는 시편 23편은 그대를 푸른 풀밭과 잔잔한 물가로 인도해줄 것이다. 이처럼 시편의 모든 시들은 오늘날 우리의 신앙 삶과 생활 현장에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시인이 시를 쓰던 당시의 상황과 형편 속으로 우리를 이끌어간다. 그리하여 우리는 당대의 시인과 일체가 될 수 있다. 시인의 기쁨이 우리의 기쁨이 되고, 시인의 탄식이 우리의 탄식이 된다. 하나님 앞에서 웃고 울며 찬양하고 하소연하는 갖가지 만고풍상과 희로애락이 생생한 날 것 그대로 우리에게 깊숙이 다가온다. 그들의 모습이 바로 오늘날 우리의 모습인 것이다.

김영진, 강정훈, 천종수 – 스토리텔링 성경 구약 12: 시편

새가족 100일 큐티
도서 「새가족 100일 큐티」

우리는 항상 주목받거나 인정받는 최고의 자리에 있을 수 없다. 때로는 들러리 중 한 사람의 역할로 만족해야 할 수도 있다. 만약 그런 상황에 놓일지라도, 다른 사람이 잘되는 것을 기뻐하고 축하해 줄 수 있는 마음의 그릇을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행복하게 살 수 있다. 내 그릇이 준비되면 하나님이 더 큰 것으로 채워 주실 것이다. 설령 그렇지 않더라도 절대 다른 사람의 행복과 성공을 시기하지 말아야 한다. 시기는 우리 자신을 병들게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세례 요한처럼 자신을 알고 겸손하게 행하면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게 된다. 우리의 만남은 주님이 허락하신 때 안에 있으며, 주님과 더불어 수고하고 고난을 감당하는 것 또한 주님의 때 안에 있다. 우리 미래의 영광도 주님의 때 안에 있을 것이다. 그러기에 인위적으로 무엇인가를 이루려고 하기보다는 하나님이 예비하신 때를 기다리고 준비하며 분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오대희 – 새가족 100일 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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