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구 한국CBMC 중앙회장
김영구 중앙회장은 “무너져가고 있는 다음세대와 한국교회를 위해 우리가 받은 복을 과감하게 던지는 원년으로 삼고 싶다”고 말했다. ©이지희 기자

김영구 한국CBMC 중앙회장(㈜엘림비엠에스 대표이사, 서울장위제일교회 시무장로)은 17일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열린 정기총회에 앞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올해 사역 주제와 중점 사역을 소개하고 각오를 밝혔다.

김영구 중앙회장은 “한국CBMC 회원들이 지금까지 70여 년간 하나님으로부터 많은 복을 받았다”라며 “이제는 무너져가고 있는 다음세대와 한국교회를 위해 우리가 받은 복을 과감하게 던지는 원년으로 삼아 ‘너는 네 떡을 물 위에 던져라’(전도서 11:1)를 올해 사역 주제로 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CBMC 회원들이 자기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 자기 생명 등 가장 소중한 것까지도 물 위에 과감하게 던짐으로써 무너져가고 있는 캠퍼스 사역과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인 일터 변화, 일터 사역을 하나하나 잘 이루어 나가 하나님께서 영광을 얻고, 하나님 나라를 온전히 세우는 일에 매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올해 중점 사역인 차세대 사역과 관련해 김 중앙회장은 한국CCC, 숭실대와 MOU를 체결한 것을 언급하고, 오는 3월부터 숭실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소그룹 채플 리더 사역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이 사역은 한국CBMC 회원 또는 지회가 숭실대 학생 7~8명으로 구성된 소그룹 100여 개를 12주 과정으로 코칭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김영구 중앙회장은 “CBMC 리더들이 소그룹 채플을 인도하면서 학생들에게 하나님의 복음이 새롭게 심기고, 기독 기업인들을 만나면서 학생들의 예배나 삶에 새로운 분위기가 형성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CBMC의 기본 사역 강화와 관련해 “일터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하는 사명을 주셨기 때문에 우리는 일터를 변화시켜 전도와 양육, 재생산을 성실하게 잘해야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일터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회복되고, 기도가 회복되고, 예배가 회복되어 하나님이 가르쳐주신 성경적 경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더 짜임새 있게 잘할 수 있도록 권면하고 대의원들과 힘을 합치려 한다”고 덧붙였다.

김영구 중앙회장은 마지막으로 “이제 임기가 1년 남았는데, 지난 1년은 잘 준비하는 기간이었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올해 8월 15일부터 한국에서 15년 만에 준비하는 세계 기독 실업인들의 제12차 CBMC 세계대회가 열린다”라고 말하고 “한국의 기독교가 성장한 모습, 한국CBMC 회원들이 일터를 변화시키는 모습들을 대회에 참석하는 약 96개국 CBMC 회원에게 알리기 위해 잘 준비하고자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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