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 섭리 타락 계시
도서 「창조 섭리 타락 계시」

섭리는 창조와 함께 시작되었으며, 지속되는 창조이다. 섭리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피조세계를 보존하고 이끄신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전통적인 섭리 개념만으로는 오늘의 세상 안에서의 하나님의 활동을 설명하기 어렵다. 지금은 섭리사상이 붕괴되는 시대가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모든 피조물은 지속되는 창조인 섭리 안에서 살고 있으며,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향한 도상에 있다고 주장한다. 하나님은 지금도 인간, 역사, 자연, 우주, 곧 피조세계 안에/함께/위에 계시다는 것이다. 신정론(神正論)은 문자적으로는 ‘하나님의 의’라는 뜻으로, 악의 존재에 맞선 신의 정당성에 대한 논의를 의미한다. 악의 문제는 철학과 종교학에서도 관심 있게 다루었지만, 기독교에서는 하나님의 세상 통치와 연관해서 대단히 진지한 주제였다. 하나님이 다스리는 세계에서 악의 출현은 매우 당황스러운 일이다. 악이 선하신 하나님과 모순되게 여겨지기 때문이다.

김동건 – 창조 섭리 타락 계시

누군가의 천로역정
도서 「누군가의 천로역정」

세상을 창조하기 전부터 우리들의 구원을 계획하신 하나님께서는 혼돈의 시대 속에서도 만남을 통해 일하셨다. 선생님을 통해 상처받은 소녀를 만나 주셨고, 없어진 교회가 다시 움직이는 모습을 통해 부끄럼 많은 소년을 만나 주셨다. 겉으로는 우리가 하나님을 만나러 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우리들 곁으로 먼저 다가오신다. 다른 사람들은 보는 일도 드문 뜸부기를 신기하리만치 잘 발견한 아버지는 그 새를 잡아 한약방에 파셨다. 값이 얼마였는지는 모르나 우리 가족에게 매우 요긴한 돈이 되었던 것은 분명했다. 이런 일이 몇 번씩이나 있었다며 뜸부기 이야기를 하시는 어머니는 우리 식구들을 굶어 죽지 않게 하신 하나님의 도우심이라고 고백하신다. 나 역시 그리 믿는다. 판잣집에서 드리는 가정예배를 통해 삶이 예배가 되어야 함을 깨달았고, 예배가 되는 삶을 위한 예배의 위력을 실감했다. 때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예배의 장소를 벗어나고 싶은 순간, 예배의 자리를 지키는 것만으로도 나와 누군가와 그리고 하나님에게 의미가 될 수 있음을 느꼈다.

김상배 – 누군가의 천로역정

주여, 우리를 구원하소서
도서 「주여, 우리를 구원하소서」

전능하시며 가장 자비로우신 아버지, 우리는 잘못을 범해 왔고 잃은 양처럼 아버지의 길에서 벗어났습니다. 우리는 우리 마음의 바람과 욕망을 너무 많이 따랐습니다. 우리는 당신의 거룩한 법을 어겨 왔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해야 하는 일들을 하지 않은 채 내버려 두었고, 우리가 하지 말았어야 했던 일들을 해 왔습니다. 우리 안에는 건강한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주님, 우리에게, 이 비참한 범법자들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 안에서 인류에게 선포하신 당신의 약속을 따라, 자기 잘못을 고백하는 자들에게 피할 길을 허락하소서. 뉘우치는 자들을 회복시켜 주소서. 오 가장 자비로운 주님, 당신을 위하여, 이제부터 우리가 경건하고, 의롭고, 건전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 간구를 들어 주소서. 당신의 거룩하신 이름의 영광을 위하여. 아멘.

비아 편집부 – 주여, 우리를 구원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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