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을 기다리는 신부처럼
도서 「신랑을 기다리는 신부처럼」

교회가 새롭게 변화되는 것에 대한 여러 가지 관점이 있겠지만 중요한 것은 마지막 때 있을 심판의 교훈을 바르게 깨닫고 준비하는 것이다. 이에 대한 바른 이해와 믿음이 없으면 세상이 추구하는 복을 마치 신앙의 복으로 착각하고 타락의 길로 빠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김태완 목사(머릿돌교회 담임, 저자)는 코로나19로 교회교육이 극히 어려운 이 시기에, 말세를 살아가는 교회공동체의 구성원들에게 마지막 때 있을 주님의 심판을 확실하게 깨닫고 믿어서 온전한 구원을 이루고 영생유업을 잇는데 도움이 되기 위해 이 책을 썼다.

저자는 책 속에서 “그러므로 당신 주변에 원수 같은 악인이 있을지라도 ‘왜 그 같은 인간을 빨리 징벌하지 않느냐’고 보채기에 앞서, 그들이 회개하고 돌아오도록 복음을 전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러나 주의 날이 도적 같이 올 것인데, 그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당신이 깨어있다는 것은, 주님 다시 오실 날을 소망하고 기다리며,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주님의 제자로 사는 것이다. 그래야 마지막 때 그날, 신랑과 함께 천국 혼인 잔치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당신에게 회개에 합당한 열매가 없다면, 당신은 하나님 아버지께 돌릴 영광이 없는 것이며, 이는 예수님의 제자로 살지 않았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성경은 삭개오를 세리장이며 부자라고 소개하고 있는데 당시 세리들은 동족들에게, 로마 식민정부에서 책정한 세금 외에 더 많은 금액을 징수하여, 책정 된 금액만 상납하고 나머지는 그들이 착복했다고 한다. 이로 인해 당시 유대인들은 동족을 착취하는 세리들을, 공공연하게 죄인 취급하며 상종하지도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거룩하시다는 예수 선생이, 삭개오 같은 파렴치한 죄인의 집에 머물기 위해 들어갔다고, 유대인들은 비아냥거렸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신랑을 기다리는 신부는 어떻게 준비하며 살아야 할까? 신부가 마음을 순결하게 하고, 행실을 바르게 하고, 옷을 항상 깨끗하고 단정하게 차려입는 것은, 신랑을 사랑하며 신랑의 명예를 지키는 것이다. 잔칫날 신랑을 맞이하기 위해 기름을 예비한 슬기 있는 처녀들처럼, 신부인 성도는 신랑이신 주님 만날 날을 고대하고 사모하며, 신랑이 약속하신 그날을 준비하며 살아야 한다”고 했다.

한편, 김태완 목사는 1951년 충청북도 증평에서 태어났다. 단양군청 건설과(건축직)에서 근무했으며 건축 설계사무소에서 설계 및 감리, 건설회사에서는 임원 및 현장소장을 맡았다. 1998년 2월 한세대학교 목회대학원을 나와 충청북도 청주와 경상북도 문경에서 24년째 머릿돌교회의 담임목사로 사역하고 있다. 저서로는 <성령, 약속의 선물>, <신랑을 기다리는 신부처럼> 등이 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도서출판북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