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인생의 문턱
도서 「새로운 인생의 문턱」

성경을 읽을 때, 나 자신이 성경에 나오는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어 거기에서 심리적, 영적 계시를 찾고 그것을 나의 생각과 감정과 생활에 적용하는 것이 먼저이다. 이런 식으로 성경을 읽는 것이 처음에는 어색하고 두렵지만, 차차 이 방법에 익숙해지면 성경에 나오는 인물과 자신을 비교하게 되고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고 알게 될 것이다. 예수님은 “내적으로 강하라”고 하신다. 내적으로 강한 사람은 이기주의가 될 수 없고 나 자신에게나 남에게 증명해 보이려고 애쓸 필요가 없기 때문에 비록 상대방이 나를 미워하고 충돌을 일으킨다 해도 너그럽게 나의 힘을 나눠 줄 수 있다.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도울 수 있는 성숙함이 있을 때 건전한 이기주의와 강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이것이 정서적으로나 정신적인 삶에 중요한 기반이 되어 준다.

제임스 깁슨(저자), 김준자(옮긴이) - 새로운 인생의 문턱

바벨론에서도 찬양하기
도서 「바벨론에서도 찬양하기」

다니엘의 하나님은 역사 위에 서 계시며 다스리실 뿐 혹 역사에 휩쓸리시거나 그 일 때문에 일어난 일들에 경악하시는 분이 아니다. 현재 스스로 드러내시는 모습에도 불구하고 그는 다스리고 계신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언제나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곳은 아니다. 따라서 우리는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라고 기도하는 것이다. 그러나 요한계시록과 마찬가지로 다니엘서는 우리에게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이 모든 것을 다스리시며, 그리스도가 재림하시는 때 비로소 그가 온전히 다스리시며 통치하실 것을 가르쳐 준다. 평생 동안 배우는 사람만이 바벨론에서도 찬양하는 기쁨을 깨달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4명의 히브리 청년처럼 우리도, 익숙하지 않으며, 우리를 긴장하게 만들고, 우리의 기대에 어긋나며 그리고 심지어 우리를 두렵게 만드는 여러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제프 루카스(저자), 장광수 & 장기성(옮긴이) - 바벨론에서도 찬양하기

바람을 잡는 그대에게
도서 「바람을 잡는 그대에게」

슈퍼 카가 성공의 상징은 될 수 있겠지만, 승리의 상징은 되지 못합니다. 승리의 삶은 오히려 여름 내내 땀 흘려 모은 돈으로 단기 선교비를 겨우 내고, 복음을 모르는 제3세계 땅으로 떠나는 삶입니다. 여름휴가 오롯이 다 반납하고, 일주일 내내 익숙하지 않은 나라에서 배앓이와 변비로 고생하며, 모기와 곤충과 싸우고, 콧물과 눈물로 뒤덮인 아이들을 끌어안고 하나님 말씀을 전하는 그 사람은 자가용도 없이 늘 교통카드 잔액을 확인해야 하는 청년에 불과하다 해도, 승리의 종착역을 향해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곳은 슈퍼 카를 타도 갈 수 없는 곳입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기한을 인간이 알 수는 없습니다. 내가 몇 살까지 사는지도 모르고, 때도 알 수 없어서 언제 성공하고 고침 받고 해결될지 모르고 살아갑니다. 생각보다 삶이 짧을 때도 있고, 슬픔이 생각보다 길어질 때도 있으며, 내 손에 쥔 것이 오래갈 때도 있습니다. 춤이 길어질 때도 있고 눈물이 길어질 때도 있지만, 공식이 없어서 그 기간이 얼마나 길어질지 아무도 모릅니다. 전도서 7장 14절의 표현에 의하면 하나님께서 이 두 가지를 병행하여 사람이 그의 장래의 일을 능히 헤아려 알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이유는 한 가지입니다. 매일매일 하나님을 의지하고 신뢰하며 살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최병락 – 바람을 잡는 그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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