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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복지재단은 카카오게임즈로부터 3천만원을 기부 받았다고 밝혔다. ©밀알복지재단 제공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은 카카오게임즈(대표 조계현)로부터 3천만원을 기부 받았다고 18일(수) 밝혔다.

기부금은 장애아동 치료비로 사용된다. 밀알복지재단은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치료 중단 위기에 놓인 저소득가정 장애아동을 선정해 재활치료비, 의료소모품·의약품비 등 치료비를 연내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기부금은 카카오게임즈가 지난해 연말 자사 모바일 캐주얼게임인 프렌즈게임 3종에서 진행한 ‘하트 모아 사랑 나누기’ 기부 캠페인으로 조성됐다. ‘하트 모아 사랑 나누기’는 지난해 12월 22일부터 31일까지 프렌즈팝콘, 프렌즈타운, 프렌즈사천성에서 이용자들이 하트 2,022만 개를 소모하면 카카오게임즈가 기부금 3천만 원을 전달하는 사회공헌 이벤트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6월에도 프렌즈팝콘에서 동일한 이벤트를 진행해 폭염에 노출된 독거어르신과 조손가정에 냉방기기를 지원한 바 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게임을 기반으로 재밌게 기부할 수 있는 나눔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게임이 가진 선한 영향력과 즐거움의 가치를 활용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밀알복지재단 남궁규 사무처장은 “형편이 어려운 장애아동의 경우 의료비 부담으로 인해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쳐 장애가 고착되거나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며 “치료중단 위기에 놓인 장애아동과 그 가정에 희망을 전달해주신 카카오게임즈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카카오게임즈가 기부한 밀알복지재단은 1993년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통합’을 목표로 설립된 장애인 복지 전문기관으로, 장애아동의료비지원사업을 비롯해 장애인 특수학교,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장애인 공동생활시설 등 장애인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60여 개 운영시설을 통해 장애인뿐 아니라 노인과 아동,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실시하고, 해외 11개국에서도 아동보육, 보건의료, 긴급구호 등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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