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희 목사
이태희 목사

그리고 예수님의 산상수훈이 이어진다. 일상에서의 거룩함에 대한 실천적인 권고다.

1. 분노하지 말라. (마5:21-26)

“옛사람에게 말한 바 살인하지 말라. 누구든지 살인하면 심판을 받게 되리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혀가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려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 들을 만한 일이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마5:21-24)

2. 간음하지 말라. (마5:27-32)

“또 간음하지 말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음욕을 품고 여자를 보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 만일 네 오른 눈이 너로 실족하게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에 던져지지 않는 것이 유익하며 또한 만일 네 오른 손이 너로 실족하게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몸이 지옥에 던져지지 않는 것이 유익하니라.” (마5:27-30)

3. 맹세하지 말라. (마5:33-37)

“또 옛사람에게 말한 바 헛맹세를 하지 말고 네 맹세한 것을 주께 지키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도무지 맹세하지 말지니 하늘로도 하지 말라.” (마5:33-34)

“오직 너희 말은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라 하라. 이에서 지나는 것은 악으로부터 나느니라.” (마5:37)

4.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고 원수를 사랑하라. (마5:38-48)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마5:44-45)

“너희가 너희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면 무슨 상이 있으리요. 세리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또 너희가 너희 형제에게만 문안하면 남보다 더하는 것이 무엇이냐. 이방인들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마5:46-48)

5. 은밀하게 구제하라. (마6:1-4)

“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 의를 행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상을 받지 못하느니라.” (마6:1)

“네 구제함을 은밀하게 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의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마6:4)

6.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마6:19-34)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고 도둑질하느니라.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둑질도 못하느니라.” (마6:19-20)

7. 비판하지 말라. (마7:1-6)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너희가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 (마7:1-2)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그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마7:21-23)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주초를 반석 위에 놓은 까닭이요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매 무너져 그 무너짐이 심하니라.” (마7:24-27)

참된 거룩은 우리의 말과 성품, 본성적 필요와 성향을 통해, 그리고 부모와 자녀, 주인과 종, 남편과 아내, 통치자와 백성으로서의 우리의 행위를 통해 나타난다. 우리의 몸가짐, 시간 사용, 일터에서의 행동, 아플 때나 건강할 때의 행동을 통해, 부요할 때와 가난할 때 우리의 처신 등을 통해 나타난다. 참된 거룩은 단지 내적인 감흥이나 감동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눈물이 흐르고 탄식하고 흥분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다.

하나님의 계명대로 준행하기 위해 애쓰는 삶을 통해 성장하는 것이다. 오직 믿음으로 주어지는 “칭의”와 우리의 애씀과 수고를 통해 도달하게 되는 “성화”가 서로 손에 손을 잡고 우리의 삶을 경주해야 한다. 거기서 하나님은 우리의 하나님이 되실 수 있고,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있다. 바로 이와 같은 언약 관계를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말미암는 능력과 치유와 회복과 위로, 하나님의 자녀된 권세를 누리게 되는 것이다. 형통한 축복을 받는 삶을 위해 회복해야 할 지식이다. (호4:6-10)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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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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