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드리스콜
마크 드리스콜 목사가 담임하는 트리니티 교회가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92번가 북쪽 10001번지에 위치한 새 건물을 매입했다. ©Trinity Church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사역 중인 마크 드리스콜(Mark Driscoll) 목사가 설립한 교회가 성장에 따라 새로운 예배 공간으로 확장한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드리스콜 목사는 최근 교회 홈페이지를 통해 “2016년 성경공부 모임으로 시작한 이후 트리니티 교회(Trinity Church)의 사명은 변하지 않았다”며 “우리는 성경을 펴서 배우고, 삶을 열어 사랑하며, 그 결과 삶과 다음 세대의 유산이 변화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하나님께서 이 사명을 풍성히 축복하셨고, 교회 가족이 기존 공간을 완전히 넘어섰다”며 “기도했고 하나님이 응답하셨다”고 말했다.

현재 트리니티 교회는 예배마다 약 5,000명의 성도가 모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드리스콜 목사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쉐이 블러버드와 루프 101 인근에 위치한 큰 건물을 매입했다”며 “주차 공간은 5배, 건물 면적은 4배, 어린이 사역 공간은 3배, 좌석 수는 2배로 늘어난다. 모든 시설이 한 건물 안에 들어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트리니티 교회는 지난 1월 5일(이하 현지시간) 스코츠데일 노스 92번가 10001번지에 위치한 부동산을 1,550만 달러(약 229억)에 매입했다. 이번 거래에는 약 276만5천 달러의 계약금과 1,273만5천 달러의 대출이 포함됐다.

해당 건물은 1997년에 지어진 2층 규모의 옛 사무용 건물로, 약 11만6,200제곱피트의 면적과 378대 규모의 주차 공간을 갖추고 있다. 건물에는 피트니스 센터와 컨퍼런스 시설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드리스콜 목사는 과거 마르스 힐 교회(Mars Hill Church)를 이끌었으나 2014년 논란 속에 교회를 떠난 바 있다. 당시 그는 리더십 스타일과 교회 내 여성 역할에 대한 발언, 과거 온라인 게시글 등과 관련한 비판에 직면했다.

이후 2015년 드리스콜 목사는 브라이언 휴스턴(Brian Houston)과의 인터뷰에서 교회 사임 과정에 대해 “원래 사임할 계획은 없었지만 하나님이 자신과 아내에게 떠나라는 메시지를 주셨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젊은 나이에 사역을 시작하면서 여러 실수를 했다고 인정했다. 드리스콜 목사는 “많은 실수를 했고 그중 하나는 너무 빠르게 움직인 것”이라며 “하나님의 부르심뿐 아니라 하나님의 때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내 성품이 하나님이 주신 은사만큼 성숙하지 않았고, 너무 어린 나이에 사역을 시작했다”고 돌아봤다.

이후 그는 아내와 함께 더 경험 많은 영적 지도자들과 교제하며 사역 방식에서 개선해야 할 점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드리스콜 목사는 “앞으로 하나님이 맡기실 사역이 있다면 사람들을 몰아붙이는 것이 아니라 끌어들이는 목회자가 되고 싶다”며 “더 큰 공감 능력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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