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수 목사
박한수 목사 ©기독일보 DB

박한수 목사(제자광성교회 담임)가 매주 금요일 오후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되는 ‘차별금지법 바로알기 아카데미(차바아)’ 시즌2의 6일(제104회) 순서에서 ‘차별금지법 제정에 대항하는 하나님의 사람들’(누가복음 23:33-38)이라는 제목으로 강연했다.

박 목사는 “사람은 무심코 어떤 일을 한다. 그 일이 나쁜지를 모르고 하며 위험한지 모르고 하게 된다. 그리고 그 일이 세상을 바꿀 일인지도 모르고 하게 된다. 좋든지 나쁘든지 어떤 일이든 하고 사는 것이 우리”라며 “6.25 전쟁 이후 우리나라는 38선을 경계로 남과 북으로 분단되었다. 당시 우리나라는 주권이 약했기에 외부 세력인 미국, 소련 등의 의견에 따라 끌려갈 수밖에 없었다. 이런 것을 보면 역사는 마치 코미디 같다고 생각된다. 어떤 한 사람의 오판, 결정에 따라 수많은 사람의 장례를 바꾸는 엄청난 일이 벌어진다”고 했다.

그는 “본문에서 예수님은 ‘저들을 사하여 주시옵소서. 저들은 저들이 하는 것을 잘 알지 못하나이다’라고 하셨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는 것은 인류사에서 엄청난 사건이라고 생각한다”며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제정하려고 하는 사람들은 그 진위를 알고 있을까? 그들은 그것이 의로워서 하려고 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그들은 부, 자신의 공명심, 정치적인 기반을 위해서 제정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런 얕은 수들로 그들은 인류를 지옥으로 끌고 가고 있다는 것이다. 제정하려고 하는 사람들은 이 행동이 얼마나 위험한지 모르고 있다. 세상 사람들은 먹고살기에 바빠서 차별금지법에 관심이 없다. 가장 극단적인 예를 들자면 자기 자식이 동성애자가 되어서 동성끼리 연애 및 결혼한다고 할 때 그들은 손뼉을 치고 쌍수를 들고 환영해줄지 두고 봐야 할 것”이라며 “제가 예수님을 믿고 복 받은 것이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구원의 선물이다. 우리가 복음을 받고 이를 전하지 않으면 교회만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사명을 저버리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단순히 교회 위기로 끝나지 않는다. 세상에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세상 사람들은 복음을 듣지 못하게 된다. 복음을 듣지 못하면 반드시 멸망의 길로 갈 수밖에 없다”고 했다. 

박 목사는 “(예수님을 믿고 받게 된 복의) 다른 하나는 진리의 눈을 뜨게 된 것이다. 우리 신체 중에서 가장 중요한 기관 중 하나는 눈이다. 눈으로 무엇을 본다는 것은 절대적이다. 세상은 알아야 보인다. 봐서 아는 것이 아니라 아는 것만큼 세상이 보이는 것이다. 우리가 아무것도 모르고 차별금지법에 찬성한다면 세상은 하나님을 모르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주님의 진리를 알게 된 것은 큰 축복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박 목사는 이어 “우리는 올바른 눈을 가져야 한다. 내 자식만 잘 키우고 교회만 부흥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를 지켜내야 내 자식, 내 교회도 지켜낼 수 있다는 연대책임을 가져야 한다. 이상할 정도로 이 세상은 상식이 무너져내리고 있다. 당연한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정상이지만 정상이 비정상이 되고 비정상이 정상이 되어가고 있는 세상에 살아가고 있다. 세상 매체를 보면 성소수자들이 빈번하게 출연하며 그들을 비호하고 그들에 대한 동정심이 지나치다고 본다. 특히 성소수자의 동정심 유발은 특히 다음세대에게 악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차별은 주님이 원치 않으시는 것이다. 예수님은 누구도 차별하지 않으셨다. 구별이 없는 세상은 무질서한 세상이 된다. 차별이 금지된 세상은 유토피아가 아니다. 새로운 독재가 시작되며 이미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통과된 서양을 보면서 같은 길로 뛰어든다는 것은 정말 어리석은 판단이다. 이 법이 통과된다면 가정이 죄와 음란으로 파괴되고 교회가 하나님의 진리를 선포하지 못하게 된다. 동성애에 대한 진리를 전하지 못하면 모든 진리를 거부하는 것과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에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통과된다면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가장 큰 위기를 맞이할 수밖에 없다. 그렇게 되면 미래가 사라지게 될 것이다.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제정하려는 자와 막으려 하는 자의 싸움은 끝나지 않을 것이다. 올 한해 이 싸움은 더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서 포기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이 싸움에서 이기려면 하나님의 능력을 간구하며 기도해야 한다. 우리의 싸움은 눈에 보이는 싸움이 아닌 영적인 싸움”이라고 했다.

끝으로 박 목사는 “기도는 우리가 이 싸움에서 가질 수 있는 유일한 무기이자 승리의 수단이라고 본다. 또한 우리는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연합해서 이 싸움에 임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후대의 전사들을 양성해야 한다고 본다. 시간이 이대로 흘러가도 후대에서 이 싸움을 이어나가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교회 청년, 아이들을 이런 집회에 참여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맞서 싸우는 전략과 지혜가 우리 모두에게 임하고 주님 오시는 날까지 막아내는 귀한 역사가 일어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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