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구제할 때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 모르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아무리 좋은 일이라도 보상이나 대가부터 바라며 이익부터 생각하지 않게 하옵소서. 무슨 일과 행동을 할 때 저에게 돌아올 소득부터 생각하는 자기중심의 인간이 되지 않게 하여주옵소서. 위신과 체면부터 생각하지 말게 하여주옵소서. 오직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게 하옵소서. 받으려는 마음이 아니라 이미 받은 마음으로 하게 하옵소서. 아직 받지 않았지만 이미 받은 줄로 여기는 마음으로 할 수 있게 하옵소서. 하나님께 감사하며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에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하여야 합니다. 오직 이웃의 필요를 살피는 마음으로 하게 하옵소서.

세상이 많이 각박해지고 있습니다. 무엇이든지 이익과 손해를 계산해서 손해가 되는 일은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예수께서 주시는 은혜를 합리적으로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의인이 복을 받는 것은 합리적입니다. 하지만 죄인이 복을 받는 것은 합리적이라고 설명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은혜입니다. 믿음의 보상도 바로 이루어져야 하고 기도의 응답도 지체되지 말아야 하고 수고의 대가도 바로 나타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을 대접하고 도와준 것을 자랑하고 과시해서 인정받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자랑하고 과시하고 인정받고 싶어서 대접하고 도와주면서 위선에 빠지지 않게 하옵소서. “연약한 나 늘 온유 겸손하여 늘 섬기며 기쁘게 살리라.”

참으로 이웃에 이끌리는 마음으로 봉사하고 섬기게 하옵소서. 그를 사랑하기에 주고, 그를 존경하기에 수고하고, 그가 나를 필요하다고 생각하기에 나를 희생하게 하옵소서. “잔치를 베풀 때에는, 가난한 사람들과 지체에 장애가 있는 사람들과 다리 저는 사람들과 눈먼 사람들을 불러라.”(누14:13) 그들이 갚을 수 없기에 의인들이 부활할 때에 하나님이 갚아 주실 것입니다. 복되게 하옵소서. 우리 모든 일과 행동이 오직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과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게 하옵소서.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며, 이미 받은 마음으로 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주신 은혜에 보답하려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게 하옵소서. 참 감사합니다.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465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와 숭의여대에서 교수, 교목실장으로 일했으며, 한국기독교대학 교목회 회장, 한국대학선교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기도시집 香>,〈주를 대림하는 영성>, 〈성서다시보기>(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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