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교회성장연구원(CGI) 목회자 컨퍼런스
국제교회성장연구원(CGI) 목회자 컨퍼런스가 7일 여의도순복음교회 바울성전에서 개최됐다. ©장지동 기자

국제교회성장연구원(CGI, Church Growth International)이 지난 6일부터 오는 10일까지 ‘다음세대의 오순절 부흥’이란 주제로 ‘2022 보드 컨퍼런스(Board Conference)’를 개최한다. CGI는 매년 또는 2년에 한 차례 서울을 비롯한 세계 100여 개국 주요 도시에서 600차례 넘는 세계교회성장 세미나를 열어왔으며, 이 행사엔 400명 이상의 서울 지역 목사들이 함께 했다.

7일 오전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 이영훈 목사) 바울성전에서 CGI 목회자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담임목사의 인사말과 제임스 마로코 목사(Dr. James Marocco, King's Cathedral Chapels)의 기도로 진행된 컨퍼런스에서는 먼저, 프랑소아 포슐레 목사(Rev. François Forschlé, 프랑스)의 강연이 있었다.

국제교회성장연구원(CGI) 목회자 컨퍼런스
프랑소아 포슐레 목사가 강연을 하고 있다. ©장지동 기자

‘다음 세대의 오순절 부흥’이란 주제로 강연한 포슐레 목사는 “에스겔은 하나님께서 강하게 하신 사람”이라며 “우리는 그를 통해 부르신 자를 강하시게 하신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에스겔은 용기있는 종이었으며, 탁월한 종이었다”고 했다.

이어 “먼저 에스겔 선지자의 시대를 우리는 우리의 시대로 적용해 봐야 한다. 그 당시 이스라엘은 바벨론의 침략으로 모든 것을 빼앗겼고, 백성들은 절망에 빠져 있었다. 에스겔은 첫 번째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간 사람들 중 하나였다”며 “에스겔은 성령 충만한 사람이었다. 그리고 올바른 행동을 가르쳤으며, 모든 영역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늘날 (하나님께서) 필요로 하는 자는 성령으로 충만한 자”라며 “새로운 세대에 필요한 것은 에스겔의 경험을 똑같이 하는 것이다. 에스겔서엔 총 7번의 ‘하나님의 능력이 임했다’는 표현이 나온다”며 “하나님께서 누군가를 부르실 때는 특별함이 있다”고 했다.

그는 “먼저, 에스겔은 첫 번째로 하나님께 붙드심은 받은 자였다”며 “하나님과 교통을 하는 중에 하나님의 기적으로 완전히 붙들림을 받은 자였다. 하나님은 우리가 가장 어려운 상황에 우리를 붙드시며, 이러한 불리한 상황에 부르신다”고 했다.

이어 “두 번째로 에스겔은 열정적인 사람이었다”며 “선지자는 하나님과 같은 마음을 지니고 있다. 하나님을 배신한 백성들에게 대한 분노를 에스겔은 똑같이 가지고 있었다. 우리도 하나님의 감정에 민감해야 한다. 우리는 성령의 역사를 통해 알 수 있다. 반면에 우리를 기쁘게 하는 것들이 하나님을 분노하게 하는 것들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했다.

또 “세 번째로 에스겔은 순종의 사람이었다”며 “에스겔은 많은 도전을 받았다. (도전 가운데) 하나님의 종은 현실로 보지 말고, 그 넘어 하나님의 뜻을 바라보고 순종하며 나아갈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포슐레 목사는 “네 번째로 에스겔은 완전히 맡겨진 자였다”며 “임재라는 단어가 성경에 나오는데, 하나님의 자녀와 땅의 자녀를 구분한다. 하나님의 게시는 오직 성령의 역사로만 가능하다. 호의적이지 않은 상황에서도 우리는 하나님의 인도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다섯 번째로 에스겔은 하나님의 감동을 받은 자였다”며 “우리는 성령의 감동으로 말씀을 선포해야 한다. 가끔 우리는 우리가 처한 상황에서 말씀을 선포할 때가 있다. 말씀 선포는 우리의 영적 상태에 영향을 받는다”고 했다.

또 “여섯 번째로 에스겔은 계시의 사람이었다”며 “골짜기에 있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뼈들의 실상을 보도록 했다. 이 잃어버린 상황의 환상을 보는 것이 아니라 잃어버린 영혼을 보라는 것이다. 주님은 ‘이 뼈들이 능히 살겠는가’를 물으신다. 선지자는 하나님의 자리를 대신하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가 보는 것을 초월해서 봐야 한다. 하나님의 신성한 차원으로 보길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마지막 일곱 번째로 에스겔은 하나님과 교통하는 자였다”며 “우리는 우리가 직접 본 것 외엔 전할 수가 없다.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네 가지를 명하신다. 그것은 네 눈으로 보고, 네 귀로 듣고, 네게 보인 것을 마음으로 생각하고, 본 것을 전하라는 것”이라고 했다.

이후 강연에서는 헨드릭 볼스터 목사(Dr. Hendrik Vorster, 호주)가 ‘성령의 능력을 통한 교회개척’, 밥 로저스 목사(Dr. Bob Rodgers, 미국)가 ‘다음 세대의 오순절 부흥’, 존 밀터 로드리게스 목사(Apostle John Milton Rodriguez, 콜롬비아)가 ‘세대의 부흥’이라는 주제로 각각 발제했다.

이후 일정은 오는 8일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조용기 목사 1주기 추모행사 및 성령대망회를 열고, 9일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산하 교회들을 방문해 한국교회의 주일예배를 함께 드리게 되며, 10일 밀레니엄힐튼호텔 코랄룸에서 환영오찬으로 모든 행사를 마친다.

한편,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가 조용기 목사의 뒤를 이어 국제교회성장연구원(CGI) 총재로 만장일치 추대됐다. 이에 따라 이 목사는 전 세계 25개국 목회자와 교회성장학자 등으로 구성된 CGI를 이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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