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항상 기도하게 하시고 절대 낙심하지 말게 하옵소서.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이 여리고 성을 정복할 때에 일곱 날을 돌았습니다. 하나님은 왜 여리고 성을 하루 만에 무너뜨리지 않고 일곱 날을 돌게 하셨습니까? 하나님은 기도에 응답하시기 전 온전한 믿음을 가지고 기도하는지 시험하신 줄 압니다. “여러분은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낳는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약1:3) 우리의 시련의 인내가 살아있는 믿음이 되게 하옵소서. 여리고 성 마지막 일곱째 날 일곱 바퀴를 돌고 난 뒤에 그들의 믿음이 완성되었습니다. 모든 의심을 극복하고 평안에 이르렀을 때 그들의 소리는 천지를 울리는 고함이 되었고 하나님께서는 크신 일을 이루셨습니다.

엘리야가 갈멜산에서 일곱 번 기도했습니다. 인간의 조롱과 멸시를 완벽히 이기게 하셨습니다. 하늘에서 불이 내려 참 하나님을 드러내고 바알의 선지자들 모두를 잡아서 처리했습니다. 엘리야는 삼 년 육 개월 동안 비가 오지 않은 땅에 비가 내리도록 기도하면서 비 내릴 징조가 있는지 알아보라 했습니다. 일곱 번째 가서야 손바닥만 한 작은 구름이 일어났습니다. 얼마나 그가 간절하였는지 허리가 굽어져 머리가 무릎 사이에 있었다고 합니다. 하늘에서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엘리야는 완전한 믿음에 이르기까지, 마음에 조그만 의심도 없을 때까지, 기도를 계속하였습니다. 모든 것을 극복하고 조금도 물러서지 아니할 힘을 주옵소서.

나아만 장군은 요단강에서 일곱 번 목욕했습니다. 인생의 부끄러움을 완전히 드러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고 완전히 마귀를 대적하고 순종의 제물이 되게 하옵소서. 이 조건이 갖추어질 때 하나님의 응답이 임한다는 것을 압니다. 아람의 장군 나아만은 명예와 지위와 권세가 있었지만, 죽어가는 사람이었습니다. 목욕을 위해 옷을 벗어야 했습니다. 지금까지는 문둥병이 가려져 있었지만, 이제는 드러내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치유의 복을 내려주셨습니다. “슬픔과 근심 걱정 이후에 없으리니 시험이 닥쳐와도 나 염려 없겠네.” 완전한 믿음으로 시험을 통과하고 하늘 보좌를 움직이는 기도로 하나님의 권능을 나타내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417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와 숭의여대에서 교수, 교목실장으로 일했으며, 한국기독교대학 교목회 회장, 한국대학선교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기도시집 香>,〈주를 대림하는 영성>, 〈성서다시보기>(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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