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단원구노인복지관 전면 개관
단원구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이 색연필 수업을 받고 있다. ©단원구노인복지관 제공

경기도 안산시 소재 단원구노인복지관(관장 황인득, 이하 복지관)이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2020년 2월 7일부터 휴관한지 만 2년 4개월 만에 전면 개관했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복지관에선 노래교실, 체조, 요가, 댄스, 정보화 교육 등 39개의 교육문화프로그램을 대면으로 진행 중이다. 추후 어르신들의 욕구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추가 진행할 예정이다.
그 동안 운영을 중단했던 경로식당도 6월 20일부터 운영을 재개하여 기초생활 수급자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식사가 제공될 계획이다.

8월 이후에는 복지관 회원 어르신 누구나 경로식당을 이용할 수 있다.
복지관 측은 “복지 시각지대로 찾아가는 건강사랑방 고잔·선부센터, 카네이션하우스, 대부섬마을어울림센터도 전면 개관으로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안산 지역 전역에서 어르신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복지증진에 보탤 것”이라고 했다.

단원구노인복지관은 코로나19로 인한 휴관 및 부분 개방 시에도 이용자들의 편의와 복지 사각지대 어르신들을 위한 서비스를 계속 진행해 왔다.
교육문화프로그램은 유튜브, 온라인화상교육 서비스(ZOOM)등을 통해 비대면으로 지속해왔으며, 주간보호센터와 재가노인지원서비스, 맞춤돌봄서비스 등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위한 긴급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비대면으로 지속적으로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어르신들을 위한 돌봄 서비스의 공백이 최소화 하도록 했다.

복지관을 이용하는 한 어르신은 “복지관에 못가면 우리는 마음의 문이 닫힌다. 코로나보다 우울증이 더 무서웠다”며 “서로 얼굴보고 어울릴 수 있으니 이제는 숨통이 트이는 것 같아 너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황인득 관장은 “2년여만의 복지관 전면 개관으로 어르신들이 일상으로의 회복으로 활력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아 기쁘고, 예전보다 더 많은 활동을 기대한다”며 “어르신들이 코로나 이전의 활기찬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새로운 각오와 마음으로 어르신들과 더 소통하고 어르신 말씀에 더 귀 기울이며 어르신이 행복한 복지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05년부터 개관한 단원구노인복지관은 기독교대한감리회 사회복지재단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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