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민족연합통일대축제
‘3만 4천 탈북민과 함께하는 범민족연합통일대축제’를 위한 기자회견이 12일 오전에 열렸다. 왼쪽부터 김종욱 목사, 임현수 목사, 김권능 목사, 강철호 목사. ©장지동 기자

현충일인 오는 6월 6일 충남 공주시 소재 ‘애터미 오롯’에서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열리는 ‘3만 4천 탈북민과 함께하는 범민족연합통일대축제’를 앞두고 북한기독교총연합회가 12일 오전 인천 이레장로교회(담임 김종욱 목사)에서 이 축제를 소개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은 김종욱 목사의 사회로, 김권능 목사(북기총 회장), 임현수 목사(TMTC), 강철호 목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먼저, 김권능 목사는 “3만 4천 명의 탈북민들이 함께 모이는 축제로, 복음적 사명을 가지고 임현수 목사님을 통해 2018년 1,700 명이 모여 뜨겁게 기도했던 모임에 이어 오는 6월 6일 범민족연합통일대축제를 갖는다”며 “이번 축제가 코로나19로 어려운 많은 이들과 탈북민교회를 격려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임현수 목사
임현수 목사가 발언을 하고 있다. ©장지동 기자

이어 임현수 목사는 “범민족연합통일대축제를 통해 탈북민들이 힘을 얻고, 영적 각성이 일어나 하나님께 돌아오는 전도의 계기가 되고, 복음통일을 위한 준비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탈북자들 가운데 대학생 자녀만 대략 2,700명 정도가 된다. 그들 중 인재들이 많다. 이러한 젊은 인재들을 훈련시켜 복음통일에 앞장서는 인재들로 키워내고자 하는 소망이 있다. 또한 이번 축제엔 많은 연예인 스타들이 자원하여 섬기고, 합창단도 함께 하는데, 진정한 범민족연합통일대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강철호 목사는 “코로나19로 탈북민과 북한동포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축제를 통해 이들에게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또 탈북민들이 대한민국에서 잘 정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탈북민들이 한국에서 잘 정착한 모습이 북한동포들에게 잘 전해지길 바라고, 북한의 주체사상이 하나의 종교로 정의되는 이러한 상황 가운데 그들을 변하시킬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은 기독교다. 북한에는 지하교인들이 있다. 북기총이 주최하는 이 행사가 북한 지하교인들에게도 큰 힘이 될 것이며, 남북한에 큰 메시지를 전달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종욱 목사는 “현재 국군포로 가정이 100가정 정도가 되는데, 한국 정부로부터 전혀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실제 포로가정의 자녀이신 목회자님도 있다. 미국은 유해발굴을 해서라도 대우를 해 주는 반면에 한국은 당사자의 자녀들이 고통 가운데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기독교총연합회와 글로벌연합선교훈련원TMTC가 주최하는 ‘범민족연합통일대축제’에는 강은정, 노사연, 도은혜, 손영진, 유은성, 윤도근, 윤설미, 이혜린, 조혜련 등 연예인들이 출연하고 비전유니피케이션, 암미(AMMI), 와우와우합창단, 주찬양통일연합찬양단, 탈북신학생합창단, 통일아리랑선교단, 하트브릿지 등 연합팀으로, 강철호 목사, 마요한 목사, 박한길 장로, 이빌립 목사, 조봉히 목사, 하충엽 교수 등이 함께한다.

또한 유튜브 채널 ‘북한기독교총연합회’에서 실시간 방영될 예정이며,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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