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목사
박영선 목사가 사랑의교회 제20차 봄 글로벌 특별새벽부흥회서 설교했다. ©사랑의교회 유튜브 캡쳐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가 제20차 봄 글로벌 특별새벽부흥회를 18일부터 23일까지 개최한다. 부흥회 첫날인 18일 박영선 목사(남포교회 원로)가 ‘새 사람’(애배소서 4:17-24)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박 목사는 “우리는 자신을 죄성에 방임하여 살아가는 것이 아닌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이라며 “새 사람으로 사는 일은 간단하지 않다. 우리의 소원, 열정 위에 더 많은 경우와 인생의 시간에 걸쳐서 하나님이 완성하신다”고 했다.

그는 “마태복음 13장에는 씨뿌리는 비유가 나온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천국에 대해 설명하시는데 7가지 비유로 설명하셨다. 그 중에서 씨뿌리는 비유가 첫 번째로 나오게 된 것이다. 씨뿌리는 비유는 씨앗들이 옥토가 아닌 다른 곳에 떨어지면 열매를 맺지 못하고 옥토에 떨어지면 그 결실이 크게 맺게 되는 것”이라며 “비유는 설명하기 어려운 내용을 설명하기 위해 이해하기 좋은 이야기로 빗대어 설명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제자들이 들어보니 너무나 뻔한 말씀이었다. 하지만 ‘옥토가 되라’ 이 말씀이 이 비유의 핵심이었다”라고 했다.

이어 “우리는 너무 쉽게 간절한 마음으로 ‘옥토가 되자’라는 구호를 외치고 소원을 가질 수 있지만, 따지고 보면 이 비유는 옥토가 되라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씨앗이 길바닥, 가시떨기, 옥토 등에 떨어졌을 때 결실을 맺는 곳은 옥토라고 생각하지만, 예수님의 비유는 아주 역설적으로 누가 알아들었는지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씨뿌리는 비유의 핵심은 누가 만들었느냐가 아닌 어디에 담겨 있는지이며 열매를 담은 곳이 옥토가 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예수님은 오셔서 죄인들과 친구가 되셨다. 하지만 그들은 예수님이 구주이신 것을 못 알아봤다. 예수님을 모를 때에 죄에 대한 자책이 없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신앙을 하면서 괴롭게 하는 것은 소원, 각오, 고백이 있는데 하나님이 해결해주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예수님께선 우리에게 구원을 주셨고 내 마음에서 악을 따르던 법을 지우고 오직 하나님의 법만 사랑하고 기뻐하며 소원하게 만들어 주셨다”라고 했다.

박 목사는 이어 “죄는 우리 마음 속에서 유혹하고 있으며 아담의 DNA가 우리 안에 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고 나면 그 DNA가 거룩함과 생명과 진리인 예수님의 DNA로 바뀌게 된다. 신앙이 좋아지고 깊어질수록 작은 죄가 크게 느껴진다. 승부의 세계에서 초짜들은 승리한 이야기만 하지만 고수는 패배한 이야기만 하게 된다. 그러므로 신앙이 깊어지면 실수 및 실패한 경우가 많아지면 회개를 하게 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죄와의 싸움에서 처음에는 10번 싸워서 1번 이기지만 나중에는 2번, 3번 이런 식으로 횟수가 늘어나게 된다. 천국이 우리에게 임할 때 마지막에는 심판으로 임할 것이다. 이것이 믿는 자에게는 공포로 다가오지 않을 것”이라며 “이것이 심판으로 임한다는 것은 세상이 발전해서 천국이 되지 않는 것이다. 천국은 예수님 오실 때까지 반복해서 믿는 자에게 괴롭힘이 될 수 있지만, 손해가 아닌 유익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악인을 처치해서 천국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고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정직하게 되는 것이 아니다. 이는 우리가 우리다워져야 한다. 또한 이것은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것이며 세상을 선인들만 남게 하신 게 아니라 우리가 진리며 생명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선으로 악을 감동시키지 말아야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신앙의 길이 만만치 않은 이유는 외적인 박해나 내면의 불신, 두렴을 떨치고 가야 하며 이것이 하나님께서 요구하고 계시기 때문이다. 십자가를 지지 않는 길로는 하나님이 요구하는 인간의 완성, 구원의 영광이 만들어지지 않는다. 사랑은 도망갈 수 없는 것이다. 이는 위대한 하나님의 작품”이라고 했다.

끝으로 박 목사는 “인간이라는 존재의 가치는 다 공평하다. 유명세, 권력, 지휘 등 모든 것이 다 공평한 것이다. 그러므로 인간 스스로 하나님의 인도하심 속에서 답을 찾게 되는 것이며 그것이 신앙생활이다. 우리 인생 속에서 하나님은 지금도 일하고 계신다. 때가 되면 우리는 영적으로 성장하게 된다. 인간의 위대함, 가치 등 그 무엇으로도 평가할 수 없는 하나님의 지휘에 따라 사는 복되고 승리하는 복이 있길 바란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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