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민 칼럼니스트(이모하여행사 대표)

해외여행을 위해선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이 해외항공 예약이다.

이를 위해 우선, 온라인에서 해외 항공을 직접 예약 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인터파크, 온라인투어, 웹투어 등 온라인에서 직접 고객이 예약 하도록 시스템이 돼 있다. 여행자가 직접 항공 스케쥴을 확인하며 직접 여권의 영문명 등 거의 자신이 직접 핸들링 하는 것이다.

이 경우 아무래도 인건비 등이 절약되기 때문에 직접 전화로 일일이 예약 진행을 하는 여행사보다 저렴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만약 스케줄 변경 및 취소 시에는 관련 수수료를 지불해야 할 것이다.

두 번째, 오프라인에서 항공발권을 하는 여행사에게 전화를 걸어서 항공 발권 대행을 의뢰하는 경우다. 항공 발권하는 여행사에는 BSP 여행사와 ASP여행사가 있는데, 간략히 말하면 BSP 여행사는 예약부터 직접 발권까지 할 수 있는 여행사이고 ASP 여행사는 BSP처럼 항공 예약 관련 전문 직원과 대행을 해드리지만 발권까지는 못하는 여행사이다.

일반적으로 BSP여행사는 항공료 내에 발권 대행 수수료가 없는 국적기 항공 및 기타 외항사로부터 V.I(Volume Incentive) - 매출 실적에 따라 항공사로부터 인센티브 받는 제도- 를 받고 있다.

이에 반해, ASP회사는 발권 대행 수수료를 받고 있었으나 국적기는 물론 외국항공사에서 발권 대행 수수료와 단체 여행 때 제공되던 무료티켓은 거의 없어지고 있다.

즉, 예전에는 국적기이든 외항사이든 항공료에 해외 여행 고객을 위한 항공 발권 대행 시 발권 대행 수수료가 포함되어 있었는데 현재는 없어서 따로 고객으로 받고 있다.

하지만 여행사에서 여행 관련 서비스를 제공받으면서 발권 대행 수수료를 청구할 때 이에 대해 난색을 표현하는 여행자들이 있는데, 인터넷 뱅킹 시 타행 수수료를 내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이해하면 납득이 될 것이다.

필자의 경우에는 만약 서비스 이용료에 대해서 지불 못 하겠다는 고객이 있다면 온라인 항공 사이트를 알려주면서 직접 하시라고 친철히(?) 권해 준다.

해외여행이 보편화되면서 이에 대한 일부 부도덕한 여행사의 사기도 늘고 있어 이에 대한 주의해야 할 것도 있다. 해외 여행시에는 큰 회사를 이용하거나 아니면 분명히 신뢰할 만한 여행사와 거래를 해야 안전하다.
"저렴함은 본질을 변질 시킨다" 라는 이야기가 있다. 저렴한 가격을 찾는 여행자의 마음은 충분히 이해가 되지만, 이런 여행자의 심리를 악용해서 일명 '먹튀'하는 여행사들이 늘고 있다.

피해 사례를 보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다양한 수법들이 나오고 있기에 잘 모르는 여행사와 거래 할 때에는 한국관광협회 등의 여행관련 공식사이트에 사고 접수 여행사명과 실명이 있으니 참조하면 되겠다.

여행사는 여행자에게 여행의 노하우(Know-how)와 정보를 주고 알선, 예약 대행을 하는 사업이다. 즉 고객에게 돈을 받고 거래처인 호텔, 항공 및 현지 외국 랜드사에 돈을 입금 시킨 후에 차액에 대해서 수익을 얻는 것이다. 그러나 매출은 커 보이지만 실재 수익은 적다.

박성민 여행전문 칼럼니스트는…

스위스 글리옹 호텔학교를 졸업하고 플라자 호텔과 파크하얏트 임페리얼팰리스 등 특1급 호텔 객실부 및 여러 여행사에서 근무한 박 칼럼니스트는 그간의 경험을 살려 현재 이모하여행사 대표로 현업에 종사하고 있다. 단국대학교 음악대학원을 수료한 그는 성학 등 음악에 대한 조예도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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