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미래는 하나님의 약속만큼 밝다
©도서 「우리 미래는 하나님의 약속만큼 밝다」

왜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소망의 메시지를 주실까요? 그것은 우리 인간이 그렇게 창조되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은 사람의 체질을 누구보다도 잘 아셔서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제일 잘 아십니다. 헬라어로 인간을 '안트로포스'라고 하는데 '위를 쳐다보는 존재'라는 뜻입니다. 우리 인간은 땅을 바라보고 사는 사람이 아니라 위를 쳐다보는 존재입니다. 순종은 눈에 보이는 상황이나 환경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볼 줄 아는 영적 안목이 있을 때 가능합니다. 이삭은 흉년이라는 상황이 아니라 그 너머에 대해 말씀하는 하나님을 볼 수 있는 영적 안목이 있었기 때문에 그분을 신뢰하고 머물기로 결단하고 순종한 것입니다. 실수를 하더라도 순종하며 그랄에 머물면서 한 일이니 하나님께서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해주십니다. 흉년의 영향력 속에서도 백배의 결실을 맛보고, 양보했더니 물과 함께 더 넓은 땅을 얻는 은혜를 이삭이 누렸습니다.

정승룡 - 우리 미래는 하나님의 약속만큼 밝다

시험에 관하여
©도서 「시험에 관하여」

친구는 서로 닮게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오랫동안 지속된 교제 속에서 서로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원리도 이와 같습니다. 완전하신 그분과의 교제 안에서 지속적으로 감화를 받음으로써 온전한 사람이 되어갑니다(빌 2:5-8). 시험은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좋은 방편입니다. 그때 하나님을 간절히 찾는다면 말입니다. 시험과 시련 자체에 사람을 온전하게 하는 힘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것들은 수단일 뿐입니다. 시험 속에서 받는 은혜(恩惠)가 그것을 가능하게 합니다. 은혜 없이는 주님의 형상을 본받을 수 없습니다. 말씀 없이는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없고, 기도 없이는 예수님의 마음을 느낄 수 없습니다. 알지도 못하는 것을 어떻게 본받겠으며, 느끼지도 못하는 것을 어떻게 사모하겠습니까? 최고의 행복은 그리스도를 닮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를 위해 시험을 사용하십니다. 거기서 하나님을 만나 변화받게 하십니다. 시험을 당할 때 오래 참아야 합니다. 이 일은 고요한 산속에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일어납니다. 자신이 누구냐고 묻지 마십시오. 사람들 속에 있는 바로 그 사람이 당신입니다.

김남준 - 시험에 관하여

지저스 웨이
©도서 「지저스 웨이」

이 책의 주인공이신 예수께서 이스라엘에 오실 때 로마가 그 땅을 통치하고 있었다. 예수께서는 그때 태어나셨고 성장하셨으며 그 가운데서 구속 사역을 완성하셨다. 예수를 좀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서는 예수 그리스도 당시 사회적 배경을 알아야 하는 것은 자명하다. 우리는 성경을 온전히 믿고 성령의 역사 또한 의심 없이 믿는다. 그러나 성경을 읽으며 많은 부분을 이해하지 못함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이는 성경이 기록될 당시와 현재까지의 시간적 간격이 너무 길기 때문이다. 이 둘 사이의 간격을 좁혀야만 성경을 바르게 이해할 수 있다. 요한계시록은 당시 글을 쓰는 사람이 자주 활용했던 묵시문학을 기반으로 하나님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담아냈다. 나는 어떤 신학적 틀에 묶이기보다는 다양한 문학적 기법을 사용하여 예수의 이야기를 풀어내고자 하였다. 서구 신학계의 한동안 동향은 '역사적 예수(Historical Jesus)' 탐구였다. 어찌하다 보니, 본 책이 닮은꼴이 되었지만, 이 책을 신학 서적으로 만들려고 하지는 않았다. 어떤 학자들은 예수가 역사적으로 존재했던 인물인지를 따지고 있다. 나는 일부 학자들의 논쟁에 휘말려 힘을 뺄 생각은 없다. 당시 예수의 생애를 둘러싸고 있는 로마와 유대의 긴장감은 그야말로 한시도 바람 잘 날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다 보니 한편으론 무슨 전쟁 이야기처럼 되었다. 이 책은 예수 그리스도를 둘러싸고 있는 통사(通史)의 시각이 반영되었다. 그런 점에서 본 책의 부제를 "신약성경 배경사"로 정했다.

이영제 - 지저스 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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