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사십일 동안 시내산에서 하나님과 교제한 모세는 하나님의 계명이 기록된 돌판을 받고 산에서 내려옵니다. 그의 얼굴은 하나님의 영광을 본 사람에게서 나는 광채로 빛이 났습니다. 모세는 이스라엘이 범한 우상숭배의 죄를 용서받고 하나님의 언약을 새롭게 받기 위해 시내산에 올랐습니다. 모세는 자신의 빛나는 얼굴을 보고 두려워하는 사람들을 위해 수건으로 얼굴을 가렸습니다. 하나님을 만난 모세의 빛나는 자기 얼굴을 보면서 거룩하신 하나님의 영광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었지만, 하나님의 용서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죄악이 드러나는 것이 두려워 저는 빛으로 나오지 않고 있지는 않은지요?

세상의 빛이신 예수님께 나아가 제 안에 있는 모든 어둠을 몰아내시도록 저 자신을 맡기어 드립니다. “하나님의 흠 없는 자녀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하면 여러분은 이 세상에서 별과 같이 빛날 것입니다.”(빌2:15) 모세랑 친구같이 하나님은 친교를 나누셨습니다. 저에게도 하나님 나라를 위해 일하라는 책임을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저를 세상의 빛으로 삼으셨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저의 얼굴의 빛으로 나타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일은 약한 인간의 지혜와 힘으로는 감당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힘과 지혜 그리고 사랑의 능력이 절대 필요합니다. 하나님과 만나는 시간을 풍족히 갖게 하옵소서. 죄 짐을 벗은 저에게 항상 주님의 빛을 비추어 주옵소서.

예수님은 새벽, 날이 채 밝지 않아 어두울 때 조용한 곳을 찾아 하나님께 기도하며 하나님의 생각을 찾으셨습니다. 하나님과의 교제를 나눌 준비를 하게 하옵소서. 말씀과 기도로서 하나님을 만나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능력을 주시고 사명을 맡겨 주십니다. 하나님과 친밀히 교제를 나눈 모세는 얼굴이 태양과도 같이 빛났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그의 얼굴의 광채로 하나님의 임재를 볼 수 있었고, 모세의 능력과 권위를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모세와 같이 하나님의 사역을 맡은 봉사자들에게 모세에게 주신 능력이 필요합니다. 하나님과 교제하는 시간을 소중히 여기어 따르게 하시고 하늘의 능력을 입혀 주옵소서. “사랑의 빛, 오늘 내 맘에 사랑의 빛 항상 있도다.”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381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연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