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전능자의 그늘 아래 머물리라 1』
도서 『전능자의 그늘 아래 머물리라 1』

아브라함은 믿음의 열조이자 성경 인물 중 다윗과 함께 가장 중요한 사람으로 꼽힌다. 그의 생애에는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으로 값없이 의롭다고 함을 받는다'는 복음의 진수가 마치 대하드라마처럼 펼쳐진다. 저자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는 그의 저서 <전능자의 그날 아래 머물러라>를 통해 주님을 사랑하는 모든 이가 아브라함의 삶을 함께 여행하면서 오직 은혜로 믿는 이들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주권 앞에 더 경외함을 가지고 경배하게 되길 바라고 있다.

이 책은 △소망이 없을 때, 은혜를 주시다 △믿음이 사라질 때, 언약을 주시다 △낙망할 때, 새 이름을 주시다 △나를 내려놓을 때, 웃음을 주시다의 총 4부로 구성돼 있다. 이 중 "믿음이 사라질 때, 언약을 주시다"가 눈길을 이끈다.

이 목사는 "아브라함은 가나안 땅을 다닐 때는 두려움을 느끼지 않았지만, 애굽에 내려가면서 두려움을 느꼈다. 그 이유는 가나안 땅에서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셨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곳에서 아브라함은 제단을 쌓고 하나님 앞에 응답하는 예배를 드렸기 때문이다. 가나안 땅은 약했지만 아브라함은 예배 가운데 두려움이 없었다. 그런데 기근이라는 시험 앞에 흔들리면서 그는 예배를 잃어 버렸다. 이처럼 예배를 잃어버리면 우리는 분별력을 잃고 두려움에 흔들려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된다"라고 했다.

그는 이어 "하나님께서 첫 번째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신 것은 가나안 땅에 들어와서다. 그리고 아브라함은 애굽으로 갔다가 다시 가나안땅으로 되돌아 왔다. 아브라함은 돌아온 후 전에 장막을 쳤던 벧엘과 아이 사이에 도착해 다시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예배했다. 그는 애굽에서 실패를 깨닫고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 다시 나아오게 되었다"라며 "이때부터 벧엘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자리가 되었다. 후에 야곱이 형 에서와 아버지 이삭을 피해 도망가던 중에도 하나님은 이 벧엘에 나타나셔서 그를 만나 주신다. 우리에게도 벧엘이 있어야 한다. 우리의 삶에서 체험한 하나님의 임재를 회복하는 영적 장소가 있어야 한다"라고 했다.

이어 "하나님의 약속을 따라 우르를 떠나 가나안 땅으로 이동한 아브라함은 아직 정착할 곳을 얻지 못한 채 나그네로만 살아가야 했다. 그 땅을 얻기 전에 먼저 훈련되어야 할 것이 있었기 때문이다. 첫째는 예배의 삶이다. 예배란 하나님의 나타나심에 대한 우리의 반응이다. 위대하신 하나님께서 나타나셨을 때 우리의 마땅한 반응은 위대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다. 둘째는 고난을 맞이했을 때 상황이 아니라 믿음으로 약속을 붙잡고 걸어가는 삶이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은 한 걸음씩 주어진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신앙은 신비다. 신비주의는 잘못된 것이다. 자연법칙을 무시하고 신비한 현상만을 추구하는 것을 하나님은 기뻐하시지 않는다. 그러나 신앙의 세계에는 놀라운 신비가 있다. 피조물인 인간이 창조주이신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살아갈 때는 반드시 초월적이고 신비로운 일들이 일어난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일을 미리 다 알려 주시지 않는다. 성공을 미리 알려 주면 교만해지고, 실패를 미리 알려 주면 낙망하고 두려움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믿음은 한꺼번에 자라지 않고 한 걸음씩 자란다. 우리는 믿음으로 한 걸음씩 내디딜 때 하나님 섭리의 신비를 체험하며 변화를 경험한다"라고 했다.

그는 이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아브라함의 삶은 신비로운 일들의 연속이었다. 전능자의 그늘 아래 머무는 자들이 체험하는 가장 놀라운 신비는 믿음을 통해 사람이 변화되는 신비다. 변화가 없다는 것은 참된 믿음이 없다는 증거다. 야고보서에서 강조하는 행함은 믿음과 별개가 아니다. 믿음과 행함을 하나로 보고, 참된 믿음을 분별할 수 있는 기준이 행함이라고 말하는 것이다"라며 "믿음은 위를 쳐다보는 것이다. 위를 보면 우리에게는 도저히 불가능한 일들이 변함없이 펼쳐져 있다. 고대로부터 밤하늘의 수 많은 별은 우주의 신비를 체험하는 창문이었다"라고 했다.

끝으로 이 목사는 "성경에서 의인이란 어떤 사람인가? 성경은 노아를 의인이라고 했다. 그를 의인이라고 한 것은 그가 도덕적으로 훌륭한 삶을 살았던 사람이라는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의인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다. 성경에서 '의'라는 단어는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의미한다. 은혜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풀어 주시는 선물이라면 믿음은 우리가 하나님께 돌려드리는 선물이다. 즉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 것이 하나님과 가장 올바른 관계를 맺는 일이요, 의인의 길인 것이다. 따라서 믿음이란 곧 하나님과의 관계다"라고 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독교 종합일간지 '기독일보 구독신청 바로가기'

#두란노서원 #이재훈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