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한 목사님
김영한 목사님 (품는 교회 담임, Next 세대 Ministry 대표)

"목사님! 저 성 중독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어떻게 하면 벗어날 수 있나요?"
"언니가 절 인간 취급하지 않아요..."
"가족들도 제가 성 중독자라는 것을 알지만, 방에 냄새가 더럽고, 악취가 난다고 할 뿐 어떤 도움도 주지는 않아요."

성 중독자의 문제는 무엇일까요?

바로, 가깝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멀어지는 거예요. 한 명 한 명 서서히 고통을 받게 됩니다. 그러다가 단절이 일어나요.
부부 사이에 금이 가고요. 부모와 자녀 사이에 금이 가고요. 형제·자매 사이 가운데 금이 갑니다.

성 중독자는 왜 인간 관계적 측면이 무너질까요?

첫째, 성 중독자는 정신적, 정서적으로 고립되어가기 때문에 그래요.
둘째, 성 중독자의 삶의 패턴은 밤낮이 바뀌어요.
셋째, 성 중독자는 철저히 이중생활을 하고, 자신에게 초점을 맞추며 살아가요.
넷째, 성 중독자는 성적 관계를 통한 사랑이 아니라, 성적 관계를 통해 쾌락만 추구하기에 그래요.
다섯째, 성 중독자는 성을 도피 수단, 회피 수단으로 사용하여 일반적이고 지속적 관계 형성이 일어나기 쉽지 않아요.

성 중독의 위험성 수준은 어떻게 될까요?

<성 중독의 심리학>, 저자 윤가현 심리학 박사님은 이렇게 말씀하세요.

1) 중독 1단계: 단순히 자기 파괴적인 행동을 한다. 강박적인 자위행위, 포르노나 컴퓨터 섹스의 탐닉, 폰섹스의 과다 이용, 성매매, 이성애나 동성애 관계에서 섹스 파트너를 강박적으로 추구한다.
2) 중독 2단계: 관음증이나 노출증, 수간, 음란 전화 등 타인에게 피해를 초래해 법적으로 제재 받을 수 있는 범죄와 관련된 행동을 한다.
3) 중독 3단계: 아동의 성적 착취, 근친 성폭력, 강간 등 타인에게 끔찍한 결과를 초래한다.

성 중독자는 남자만 있는 것이 아니에요. 여성들도 성 중독에 빠지지요. 이런 여성 성 중독자의 문제도 관계에 치명적인 타격을 준다는 데 있어요.
특히, 여성은 상호작용과 관계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아요. 인터넷 채팅을 하여 사람을 만나고요. 그런 만남이 성적 관계를 갖게 하고요. 이런 성적 흥분으로 일반적인 생활을 못 하게 되고요. 성 중독자 되어 나중에는 대인관계를 즐기는 것이 아니라 성욕을 발산할 대상을 찾으려고 해요.

게다가 여성 성 중독자는 상대방에게 성적 관심을 끌려고 하거나 상대방을 성적으로 조정하려고 해요. 때로 성적으로 조정하려고 하지 않아도, 잘못된 성으로 다른 사람을 성 중독자가 되도록 만들기도 해요.

미림이는 미국에서 자랐어요. 공부도 잘하고, 아름다운 젊은이였어요. 그런데 애정 결핍이 있어서 누군가 자신 곁에 있기를 원했고요. 자신을 거절하거나 떠나려고 하면, 자신의 몸을 주어서라도 관계가 깨지지 않기를 원했어요. 그런데 나중에는 자신 때문에 성 중독자가 된 남자 친구로 괴로워했어요. 자신의 의도와 달리 남자 친구가 성 중독자가 된 것 같아 죄책감이 심했어요.

성 중독자가 결국 일반적인 관계 형성이 어려운 이유는 성에 중독되면, 특정 파트너, 특정 외모, 특정 몸매에 집착하기 때문이에요. 자위행위를 해도 특정 장면, 특정 요소를 선호하게 되고요. 강박적으로 음란물을 찾고, 쾌락을 즐겨요. 그러다 보면, 일반적 사람과의 관계 형성이 쉽지 않아요. 성 중독자는 결국 변태 성욕자가 되어 사랑하는 사람과도 멀어지게 되어요.

성 중독에서 회복되고, 다시 온전한 관계를 맺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성 중독 회복을 향한 첫걸음>, 저자 김형근 상담가는 몇 가지를 제안해요.

첫째, 회복 모임에 가기
둘째, 성적인 절제를 위한 행동에 경계와 제한 두기
셋째, 행동을 유발한 환경이나 사람으로부터 멀어지기
넷째, 일시적이라도 도울 후원자를 찾기
다섯째, 위대한 힘, 즉 하나님에게 도움 구하기
여섯째, 스스로를 회복 중인 정신 차린 사람으로 바라보기
일곱째, 자기 중심성에서 벗어나 다른 중독자를 돕기
여덟째, 그룹 멤버들과 전화하기
아홉째, 회복을 통해 삶 속의 의미를 발견하기
열째, 회복이 일어나고 있음과 회복 되고 있는 다른 성 중독자와의 관계를 통해 희망이 솟아오르고 있음을 깨닫기

이런 노력을 통해 성 중독자라고 할지라도 회복될 수 있어요!

김영한 목사(품는 교회 담임, Next 세대 Ministry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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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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