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성령님이 알려주시는 지혜, 제가 배워서 굳게 믿고 있는 그 진리를 반드시 지켜나가게 하옵소서.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하셨습니다. 멸망으로 이끄는 문은 넓고 그 길이 널찍하여서, 그리로 들어가는 사람이 많습니다. “생명으로 이끄는 문은 너무나도 좁고, 그 길이 비좁아서, 그것을 찾는 사람이 적다.”(마7:14) 악은 악을 더욱 심하게 만듭니다. 악한 자들은 날로 더 사악해져서 남을 속이기도 하고 남에게 속기도 합니다. 쓰레기통은 바로 비워야 합니다. 죄악을 마음에 쌓아두지 말고 말씀과 기도와 찬양으로 날마다 청소하게 하옵소서. 쓰레기가 치워지는 곳마다 아름다움이 회복되는 것을 보면서 마음이 은혜로 회복되게 하옵소서.

제 마음에 자리 잡은 우상숭배의 싹수를 도려내어 주옵소서. 여로보암은 금송아지를 만들어 놓고, 그것을 하나님이라며 숭배하게 하였을 뿐만 아니라, 그곳을 섬길 제사장도 마음대로 세웠습니다. 아합도 여로보암을 따라 죄를 범했습니다. 왕들이 이렇게 불신앙을 장려하니 백성들도 따라서 우상을 섬기게 되었습니다. 사람은 다른 사람의 죄를 따라서 행합니다. 앞서간 사람들이 걸어간 곳을 따라가면서 길을 만들기도 하고, 또 길이 났으니 그냥 따라가기도 합니다. 왜 그렇게 사느냐고 물으면, 다른 사람들도 다 그렇게 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좋은 점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나쁜 점도 그대로 따라 하니 어떡합니까?

죄를 따라가는 정도가 아니라, 오히려 더 앞질러 갑니다. 죄를 가볍게 여기었습니다. 죄를 짓고도 떳떳하다고 억지를 쓰고 있으니 돌아갈 기회조차 없습니다. 죄를 죄로 여기지 않는 심각한 문제를 갖고 있음을 깨닫게 하옵소서. 죄를 죄로 무겁게 받아들이고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을 믿습니다. 하나님이 아닌 것을 하나님으로 섬기는 우상숭배를 버리게 하옵소서. 작은 죄라도 가볍게 여기지 말게 하옵소서. 죄의 길을 따라가는 것은 하나님의 진노를 쌓아가는 것입니다. “구원으로 인도하는 그 좁은 문 들어가 영생으로 인도하는 그 생명 길 갑시다.” 날마다 창조의 영이신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죄에서 돌이켜 하나님께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521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독교 종합일간지 '기독일보 구독신청 바로가기'

#연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