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열매는 금이나 정금보다 나으며 (잠 8:19a)

김갈렙 목사
김갈렙 목사

'내 기도하는 그 시간'이란 찬송가가 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찬송가 중 하나이다. 1절은 "내 기도하는 그 시간 그때가 가장 즐겁다. 이 세상 근심 걱정에 얽매인 나를 부르사 내 진정 소원 주 앞에 낱낱이 바로 아뢰어 큰 불행 당해 슬플 때 나 위로 받게 하시네" 이다. 2절은 "내 기도하는 그 시간 내게는 가장 귀하다. 저 광야 같은 세상을 끝없이 방황하면서 위태한 길로 나갈 때 주께서 나를 이끌어 그 보좌 앞에 나아가 큰 은혜 받게 하시네" 지면 관계상 2절까지만 언급하겠다.

작사자는 자신의 기도하는 시간이 가장 즐겁고, 가장 귀하다고 노래하였다. 기도 시간에 우리는 우리의 걱정과 소원을 주님 앞에 낱낱이 바로 아뢸 수 있다. 이런 기도 시간은 정말 귀한 시간이다. 나는 기도 시간은 금처럼 귀하다고 말하고 싶다.

어제는 어떤 분과 만나서 대화를 하려고 하는 데 그분에게 맞는 식당과 음식 메뉴를 위해서 기도하였다. 하나님께서 어떤 메뉴와 식당을 떠오르게 하셨다. 그래서 그분을 만나서 그 메뉴를 이야기했더니 아주 좋아한다고 하였다. 하나님은 식당과 메뉴를 묻는 것도 응답해 주시는 것을 체험했다.

또, 어제는 여러분들이 내가 보기에는 약간 사기성 이벤트 링크를 보내왔다. 클릭 몇 번 하고 당첨되면 100만 원을 준다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당첨된 사람은 20명에게 그 링크를 보내야 한다고 하였다. 그래서 몇 분이 제게 그 링크를 보내왔다. 나도 백만 원이 필요한 참이었다. 그래서 그것을 클릭하여 20명에게 보낼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러나 나는 목자인 내가 할 일은 아닌 것 같았고 좋은 영향력을 미치지 못할 것 같았다. 그래서 다른 루트로 하나님이 100만 원을 보내주시도록 기도하기로 했다.

저녁에는 장례예배에 가서 메시지를 전해야 했다. 시간은 있는데 말씀이 떠오르질 않았다. 그러다가 역시 기도하는 게 나을 것 같아서 무릎을 꿇었다.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한 말씀이 떠오르게 하셨다. 그 말씀이 역사하여 장례식의 상주께서 그 말씀을 받고 삶에 적용하는 것을 보았다. 하나님께서 기도에 응답하시고 말씀 주신 것을 확신할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100만 원을 달라고 했던 기도도 들어주셨다. 하나님께서 통장에 100만 원이 들어오게 하셨다.

얼마 전 나는 개인적으로 금 모으기 운동을 하였다. 신자들 가운데 사후는 염려되지 않으나 노후는 염려된다는 말들을 한다. 노후가 안정적이고 품위가 있으려면 뭐니 뭐니 해도 돈이 필요하다. 내가 생각하니 최소한 10억은 있어야 앞으로 긴 노후가 기본적으로 보장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러나 10억을 무슨 수로 만들 수 있겠는가? 그때 하나님이 주신 생각은 기도하는 것이었다. 기도는 나의 필요를 아뢰는 것이고 하나님께 나의 삶을 의탁하는 것이다.

나는 한 번의 기도가 얼마나 가치 있는가를 생각할 때 하나님께서 1번의 기도는 최소 금반지 하나의 가치는 있다고 말씀하시는 듯했다. 그래서 금반지 1개, 1돈의 시세를 알아보니, 28만 원 정도였다. 이렇게 기도할 때마다 금반지 하나 모으는 마음으로 기도하기 시작했다. 나중에는 기도문을 쓰기 시작했는데, 기도제목 하나를 금 1돈으로 생각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해서 하루 50개정도의 기도제목을 써서 주님께 드렸다. 이렇게 해서 수억을 모을 수 있었다.

우리는 노후에 대해서 염려하고 미래에 대해서 염려한다. 염려는 우리 영혼을 갉아먹는다. 그래서 벌레 먹은 나뭇잎처럼 우리 영혼을 시들게 한다. 하나님은 우리가 염려 대신에 기도하기를 원한다. 그래서 대부분 사람들이 염려만 하고 기도는 하지 않는다. 그것은 기도가 얼마나 귀한 것인지 모르기 때문이다. 한 번의 기도는 금반지 1개 이상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면 우리가 기도를 얼마나 사모할 것인가?

내 기도목표는 하루빨리 10억을 모으는 것이다. 기도머니, 이것이 진정한 가상화폐다. 기도머니는 비트코인처럼 폭락하거나 우리를 실망하게 하지 않는다. 가장 안전한 머니는 기도머니다. 청년들이여, 금 모으는 심정, 금 쓸어 담는 심정으로 날마다, 매순간 기도의 자리에 나아가라!

김갈렙 목사 (UBF 세계선교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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