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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교회다움』 ©두란노

복음주의 목회자 리처트 코킨의 신간 『당신을 위한 에베소서 교회다움』(두란노) 출간됐다. 팀 켈러, 존 파이퍼, D. A. 카슨 등이 강력히 추천한 이 책은 에베소서가 전하는 아름다운 진리를 묵상하기 좋게 구성되었다.

어려운 시기를 지날 때 모든 그리스도인 앞에는 선택의 길이 놓여 있다. 어떤 선택을 하냐에 따라 하나님과 하나님 자녀들과 더 가까워질 수도 있고, 멀어질 수도 있다. 어떤 이들의 하나님과의 관계에 인생을 투자한다. 비록 사는게 녹록치 않더라도 하나님께 속한 모든 신령한 복에 집중하고 삶을 드리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이들을 통해 교회는 더 사랑 안에 끈끈해지고 복음은 세상 끝까지 전해진다. 반면에 시련의 한복판에서 표류하다 옛 자아가 다시금 기승을 부리도록 내버려두는 이들도 있다. 그들은 성경공부, 기도, 교회 봉사는 물론 주변의 그리스도인을 돌아보는 데 인색한다. 생각하지 못한 재앙의 시대를 살며, 어느 누구도 쉽지 않은 세월을 보내고 있다. 물리적, 재정적, 정치적, 신앙적으로 우리의 삶이 무너지고 변하고 있다.

그 변화의 현장에서 교회와 신앙을 붙들고 하나님과 더 가까이, 교회를 더 사랑하기 위해 정진하는 이들이 있는 반면, 모든 것으로부터 멀어지는 이들이 있다. 이러한 선택의 기로에 있는 이들에게 에베소서가 필요하다. 에베소서를 통해 바울이 전해 주는 하나님과 교회와 성도들을 사랑하고 믿음을 세워가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 책은 에베소서가 전하는 진리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한량없이 부어 주신 은혜의 깊이를 맛볼 수 있게 해준다. 교회를 세우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다시금 생각하도록 이끌어 준다.

에베소서를 쓴 사도 바울은 교회가 지향하는 바에 대해 말한 바 있다. 그는 화평과 연합과 겸손한 섬김과 세상 문화에 대항하는 증인의 삶, 그리고 그리스도를 더욱 닮아가는 길을 에베소서를 통해 제시한다. 사도 바울의 시대에도 그러했지만, 지금 우리가 사는 시대에도 에베소서의 말씀은 일종의 긴급 소집과 같다. 하나님이 각 사람에게 주신 역할을 감당하도록 부르신 공동체 안에서 그분이 의도하신 바를 이루라는 요청의 부르심이다.

저자는 에베소서를 장엄한 서신으로 평가한다. 우리가 존경해 마다하지 않는 수많은 성인들이 성경 중 에베소서를 사랑한다는 고백을 했다고도 했다. 바울이 이 서신을 통해 우리의 영혼을 깨우는 보화를 하나씩 발굴하게 하고 있음도 세밀하게 밝힌다.

에베소서를 통해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깊어지게 하고, 그 은혜를 겸손하게 고백하고 예배하게 한다고 생각하는 저자는 본서를 통해 그리스도에 대한 깨달음을 통해 참 평강을 맛보게 하고, 성도가 사역에 참여하여 교회를 성장시켜는 목표를 구체화 한다.

특히 결혼을 묘사하는 대목에서는 앞으로 우리가 참여하게 될 천상의 결혼을 기대하게 만들고, 복음에 대한 확신 가운데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견고히 맞거 싸우라는 소명을 제시함으로 우리의 눈을 밝혀 주는데 힘을 기울인다.

저자에 따르면 에베소서에 담긴 5가지 바울의 핵심 메시지는 △죄와 심판와 그 해결 방법에 대해 로마서와는 다른 방식으로 설명된다 △복음은 이전에 감추어져 있다가 드러난 하나님의 비밀이다 △하늘은 그리스도가 부활하신 앉게 될 영원한 영적 세계이다 △교회는 단지 그리스도의 제자를 모으는데 필요한 수단이 아니다 △우리의 모든 복은 그리스도 안에 있다 등이다.

구체적으로 저자에 의하면 에베소서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지며, 각 부분은 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좀 더 자세한 내용은 부록을 참조하라). 먼저 1-3장에서는 복음의 교리를 다룬다. 1장에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만물이 통일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우주적인 계획을 선포한다. 2장에서는 바로 그 통일이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하나님과 다른 이들과 더불어 화목할 때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밝힌다. 3장에서는

그러한 과정에서 다름 아닌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의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선포되어 그 비밀이 교회와 영적 세계 속에 드러나게 되는 역사를 설명한다. 다음으로 4-6장에서는 교회의 실천을 다루는데, 특히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진 우리의 연합을 지키라고 요구한다. 4장에서는 각각의 성도가 성숙하게 자라 사역을 위해 준비되고 사랑 가운데 진리를 말함으로써 그리스도 안에서 계속해서 모일 때 연합이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설명한다.

5장에서는 우리의 마음이 새로워져 교회와 가정과 직장에서 그리스도를 영화롭게 하는 삶을 사는 데 연합의 목적이 있음을 밝힌다. 마지막으로 6장에서는 하나님이 복음 가운데 허락하신 전신 갑주를 입고 하나님과 다른 이들로부터 우리를 분열시키려는 사탄의 거짓에 대항해 굳게 서기를 촉구한다. 그러면서 모든 민족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성령 안에서 깨어 기도하며 교회가 치르는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기를 당부한다.

팀 캘러 목사는 "내가 에베소서를 좋아하는 이유는, 교리적으로 풍부하고 종합적인 내용을 다루면서도 로마서보다 훨씬 짧고 간결하기 때문이다. 설교자라면 꼭 다루어 보고 싶은 성경이 에베소서일 것이다. 실제로 에베소서의 모든 구절을 설교하는 일에는 긴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그처럼 작은 분량이지만 복음과 신앙생활 전반에 필요한 내용을 포괄적으로 다루기에 일종의 교리문답과 같다. 이러한 이유로 에베소서를 좋아하고, 그에 관한 좋은 책이 출간되어 설레고 기쁘다"라고 추천사를 썼다.

존 파이퍼 목사도 "에베소서는 처음부터 큰 주제를 다룬다. 그 전개 방식을 보면 에베소서를 좋아하지 않을 수 없다. 예를 들면 하나님이 우리를 선택하고 예정하여 자녀로 삼으시는 거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 책을 통해 설교자가 이러한 요점만 잘 짚어도, 말씀을 경청하는 성도들의 삶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다. 에베소서의 모든 내용을 해설하며 감동을 주는 이 책이 에베소서를 설교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먼저 읽혀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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