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삼 목사
조현삼 목사가 설교를 하고 있다. ©서울광염교회 영상 캡쳐

서울광염교회 조현삼 목사가 최근 교회 홈페이지에 ‘사람의 마음은 약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조 목사는 “마음공부 중이다. 교재는 성경이다. 마음이 하는 일은 많다”고 했다.

이어 “우리 삶의 모든 일이 마음에서 시작된다. 말도 행동도 그 출발지는 마음”이라며 “사람은 마음으로 계획한다. 마음으로 경영한다. 마음으로 생각한다. 묵상한다. 공상한다. 마음으로 결정한다. 확정한다. 마음으로 통회한다. 간ㄴ구한다. 마음으로 해석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렇게 중요한 일을 마음이 한다. 마음에서 한다. 당연히 사람의 계획과 경영에 마음의 상태가 영향을 미친다”며 “사람이 생각하고 묵상하고 공상할 때 역시 마음의 상태가 영향을 끼친다. 결정도 마음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해석도 마음과 연동한다”고 했다.

그는 “사람 마음은 그야말로 변화무쌍하다. 마음은 어두워지기도 하고 밝아지기도 한다. 마음은 거칠어지기도 하고 부드러워지기도 한다. 마음은 교만하기도 하고 겸손하기도 한다”며 “마음은 때로 격동하기도 하고 안정되기도 한다. 마음이 평안할 때도 있다. 마음이 웃을 때도 있고 울 때도 있다. 마음이 우울할 때도 있고 즐거울 대도 있다. 마음이 답답할 때가 있고 시원할 때가 있다. 서서히 이렇게 되기도 하지만 어떤 경우는 순식간에 돌변하기도 한다. 온유한 마음이던 내 마음이 갑자기 돌변해 버럭 소리를 지르며 화를 내기도 한다. 소리를 지르고 자신이 놀라기도 한다”고 했다.

이어 “‘내 마음은 변화무쌍하다’ 우리는 이렇게 알고 살아야 한다”며 “나만이 아니라 그의 마음도 마찬가지이다. 변화무쌍한 마음을 가진 사람과 사람이 사는 곳이 세상이다. 이런 두 사람이 만나 가정을 이루는 것이 결혼이다. 이런 나와 그가 한 직장을 다니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생래적으로 마음이 강한 사람은 없다. 다만 강할 때가 있는 사람이 있다”며 “하나님은 우리 마음이 약한 줄 아신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마음이 약한 자들을 격려하고 힘 없는 자들을 붙들어 주며 모든 사람에게 오래 참으라고 당부하신다. 하나님은 마음이 아픈 사람에게 생명을 주신다. 그러면 치료된다. 회복된다”고 했다.

조 목사는 “성경은 자기의 마음을 믿는 자는 미련한 자라고 한다. 사람의 마음은 믿을 만한 것이 못된다. 언제 어떻게 돌변할지 모르는 것이 우리 마음이다. 성경은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잠4:23)고 가르치며,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난다’(잠4:23)며 마음을 지키라고 한다. 모세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오직 너는 스스로 삼가며 네 마음을 힘써 지키라’(신4:9)고 했다”며 “마음을 어떻게 지킬 수 있을까. 무엇으로 마음을 지킬까. 그 중 하나는 하나님께 마음을 지켜달라고 간구하는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우리는 이 말씀에서 마음과 생각을 지키는 것이 하나님, 하나님의 평강이라는 사실을 주목한다”며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예수님이 하신 이 축복의 의미가 더욱 크게 부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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