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주님의 일을 할 때 최선을 다하게 하옵소서. 하나님 앞에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헌신을 준비하게 하옵소서. 최고의 아름다운 자세입니다. “당신들은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당신들의 하나님을 사랑하십시오.”(신6:5) 마리아는 값진 순 나드 향유 한 근을 가져다가 예수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닦았습니다. 온 집 안에 향유 냄새가 가득 찼습니다. 최상의 것을 드려 주님 앞에 헌신하게 하옵소서. 아름다운 헌신하는 모습을 봅니다. 저도 정성으로 주님께 드리겠습니다. 눈물과 머리카락을 갖추겠습니다. 제가 가진 가장 소중하고 보배로운 것을 받아 주옵소서.

아름다운 헌신으로 힘을 다해 바쳐서 준비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아벨의 제사만 받으신 것은 정성 어린 첫 새끼를 바친 자세 때문이 아닙니까? 제가 가지고 온 오병이어를 드려 아름다운 헌신을 하게 하옵소서. 저의 한 끼를 위해 가져왔지만, 먹을거리를 먹지 않고 주님께 드리는 결단의 행동이 아름다운 헌신입니다. 몸을 드려 힘을 다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은 당신의 귀하신 몸에 사랑의 흔적을 남기셨습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죄인을 위해 무릎 꿇고 피 같은 땀을 흘리시며 기도하시어 이마에 땀방울 흔적을 남기셨습니다. 채찍에 맞아 아픈 등에 상처, 가시관에 찔리어 피 흘리시고 십자가에 달리실 때 손과 발에 박히신 못 자국이 흔적입니다.

저의 눈물을 제단에 쏟게 하옵소서. 사랑의 예수님께서 품에 안아 주옵소서. 울면서 심은 눈물의 기도는 웃으면서 열매를 거두게 될 것입니다. 주님께서 웃으시며 저에게 오시옵소서. 눈물을 닦아주시고 하늘의 기쁨을 주시옵소서. 예수님께 옥합을 바친 마리아는 주님이 다시 오실 날까지 그녀의 이름이 빛나고 있습니다. 영원토록 저의 이름이 하늘나라에서 기억되고 싶습니다. “향기론 산 제물 주님께 바치리. 사랑의 주 내 주님께.” 오늘도 주님을 위해 자기 몸을 바쳐 헌신하는 아름다운 사람의 노고는 하늘나라에 이르기까지 그 이름이 기억될 것입니다. 적은 물질을 정성을 다해 드리며 헌신할 때 주님은 훗날의 모든 것까지 채워 주실 것입니다.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211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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