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설교 바이블
김정훈 목사의 신간 ‘어린이 설교 바이블’이 7일 출간됐다. ©브니엘출판사

김정훈 목사의 신간 ‘어린이 설교 바이블’이 7일 출간됐다. 이 책은 저자가 어린이 사역을 할 때 직접 사용했던 실제적인 설교 원고를 바탕으로 다음세대 설교자를 위해 어린이 설교에 관한 모든 것을 알기 쉽게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요즘 우리는 ‘다음세대’가 다른 세대로 흘러가고 있다는 안타까운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이미 다음세대가 다른 세대가 되었다는 위기감을 느끼게 된다. 교회마다 주일학교 학생들이 사라지고 있는 실정이다.

저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보내면서 다음세대 신앙교육의 위기 현상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하지만 어려운 현실은 인정하되 지나치게 비관하지 말아야 한다. 어린이들이 없다고, 어린이들이 오지 않는다고, 어린이들이 변했다고 한탄만 해서는 안 된다. 기도하고 고민하며 길을 찾아야 한다. 믿음으로 도전해야 한다. 다음세대를 결코 포기할 수는 없다. 우리는 변하는 세상 속에서 변하지 않는 생명의 말씀을 어떻게 전할까 고민해야 한다”고 말한다.

어린이들이 몰려오도록 환경을 만들고, 예배를 살리고, 설교가 달라져야 한다. 우리의 어린 자녀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여 이 세상에서 믿음의 실력 있는 사람으로 양육해야 한다.

이 책의 제목이 ‘어린이 설교 바이블’이라고 해서 어린이 설교에 대한 대단한 권위와 무게를 가지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책상이 아니라 현장에서 집필되었기에 어린이 설교를 위해서 실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은 무엇보다 어린이 설교를 처음 배우고 시작하는 사역의 초년병들에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어린이 설교자는 어떤 설교자가 되어야 할까? 성경 본문의 의미를 잘 밝히면서 동시에, 어린이의 귀에 들리는 설교, 감동을 주는 설교, 어린이를 끌어당기는 설교를 해야 한다. 어린이 설교자는 설교를 위해 노력하고 수고하는 것과 더불어 성령님의 역사가 있도록 기도해야 한다.

저자는 “어린이 설교는 본문 내용을 중심으로 해석과 적용을 하면서 이야기식 설교(Narrative Preaching)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한다. 이 책에는 18편의 설교 원고를 담고 있는데, ‘성경 인물’ 설교, ‘교회 절기’ 설교, ‘성경 주제’ 설교의 다양한 설교 방식을 소개한다.

실제 현장에서 사용된 생생하고 현장감 있는 설교이다. 원고 그대로 사용해도 큰 무리가 없지만, 설교자의 판단에 따라 미취학 어린이를 대상으로 설교할 때는 원고 내용을 줄여서 사용하면 된다. 또한, 고학년 취학 어린이를 대상으로 설교할 때는 적용 부분을 추가해서 설교를 진행하면 된다.

가정에서 신앙교육이 절대적으로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 그럼에도 함께 모여 드리는 어린이 공적 예배를 소홀히 하거나 포기할 순 없다. 어린이 설교를 가볍게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어린이 역시 장년처럼 예배에서 말씀을 통하여 은혜를 받아야 한다. 성경을 재미있고 의미 있게 배워야 한다. 설교 가운데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해야 한다. 이 책이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도움을 줄 것이다.

추천글

이 책의 메시지들은 우리가 어린이들에게 심어주어야 할 ‘내용’일 뿐 아니라 어린이들에게 말씀을 바르게 전달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좋은 본보기가 된다. - 양승헌 (세대로교회 담임, 전 파이디온 대표, 교육학박사)

이야기식 설교 형식을 활용한 저자의 어린이 설교는 교사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고 어린이 성도들의 영혼을 성장하게 할 하늘의 양식이 될 것이다. - 강정훈 (늘빛교회 목사ㆍ동화작가ㆍ『월간 교사의 벗』 발행인)

이 책을 통해 어린이 설교 준비에 대한 기반을 잘 닦을 수 있다. 직접 현장에서 설교했던 원고들을 공유하면서 구체적으로 상황에 맞게 설교하는 노하우를 보여 주고 있다. - 이정현 (청암교회 담임목사, 『교사 베이직』 저자)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다음세대 사역자들을 돕고 싶은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현장에서 탄생한 책이기에 독자들은 읽고 바로 사용해도 눈부신 열매를 맺을 만큼 실제적이다. - 이돈하 (오레곤벧엘교회 담임목사, 트리니티복음주의신학교 기독교교육학 박사)

이 책에 편집된 설교문을 읽으면서 현장에서 설교하는 저자의 모습이 머릿속에 그려졌다. 그만큼 책에 담긴 설교는 문자에 머무르지 않고 살아 움직이고 있다. - 이승우 (대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설교학 교수)

저자소개

김정훈 - 성경을 배우고, 성경을 가르치는 것에서 기쁨을 누리는 목회자이다.

계명대학교에서 철학(B.A.)을 전공하고 교육학을 부전공하였으며,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석사(M.Div.) 과정을 졸업한 후 트리니티웨스턴신학교(Trinity Western Seminary)에서 기독교세계관 과정을 수학하고, 총신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신학석사(Th.M.) 과정을 졸업하였다.

대구동부교회(김서택 담임목사)에서 8년간 어린이, 청소년 사역 및 교목으로 섬겼고 이후 대구동신교회(권성수 담임목사)에서 5년간 교구 사역 및 제자훈련 사역으로 섬겼다. 2015년 12월부터 현재까지 수영로교회(이규현 담임목사)에서 교구 목사로 섬기면서 다양한 설교의 현장과 청중을 경험하며 목회자 훈련을 받고 있다.

저서로는 「설교에 맛을 더하는 예화 사용법」(브니엘)이 있다.

어린이 설교 바이블 ㅣ 김정훈 ㅣ 브니엘출판사 ㅣ 216쪽 ㅣ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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