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 중인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 ©미 국무부 유튜브 영상 캡처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 비핵화 과정이 한국전쟁 종전 선언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 국무부 발언록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21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언급한 종전 선언이 북한의 핵포기 없이 가능하냐고 보느냐는 질문에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북한 비핵화와 관련한 일련의 문제들에 대한 우리의 입장은 북한 주민들에게 더 밝은 미래라는 것으로 이는 당연히 남북 간 상태를 바꿀 문서도 포함한다"며 "미국이 여기에 대해 생각하는 방식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세계 평화와 안정 및 북한 주민들을 위해 중요하고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계속 믿고 있다"며 "(북한과 협상) 테이블로 돌아가 진지한 방식으로 논의를 시작하고 궁극적으로 한국 대통령이 말한 것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해서는 "여전히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오늘은 발표할 것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적절한 책임 분담에 대한 논의와 대화가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15일 워싱턴D.C.에서 폼페이오 장관과 회동한 뒤 기자들과 만나 "종전 선언이 (북한 비핵화 과정에서)따로 놀 수 없다는 것은 상식"이라고 말했다.

그는 "종전 선언 문제는 새로운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제까지 항상 협상 테이블 위에 올라와 있던 문제였고, 그 부분에 대해 한미 간에 다른 생각이 있을 수가 없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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