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박한비 작품사진
한남대 박한비 작품사진 ©한남대

한남대 의류학전공 졸업생과 재학생이 한복 디자인의 현대화를 이끌어갈 신진 디자이너 11명에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는 지난 18일 ‘2020 한복디자인 프로젝트 공모전’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한남대 의류학전공 박한비(2020년 졸업)씨와 박규리(4학년) 학생은 각각 기관장상(상금 200만원)을 수상했다.

올해로 7회째 열리는 ‘한복디자인 프로젝트’는 한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한복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한복의 산업화와 현대화를 이끌어 나가기 위해 시작된 기획이며 공모전 참가자 77명 가운데 11명만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

박한비 졸업생은 ‘지속가능한 한복’을 주제로, 생활 속에서 편하고 간편하게 입을 수 있는 세련되고 산뜻한 디자인을 선보였으며, 박규리 학생은 ‘검이불루 화이불치(儉而不陋 華而不侈)’를 주제로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나 사치하지 않음을 적절하게 표현해 냈다는 평가다.

한편 올해 수상자는 디자인 계획안 공모를 시작으로 1차 디자인 계획안 심사, 2차 실물 심사 등 엄격한 절차를 거쳐 선정됐으며, 최종 수상자 작품들은 도록으로 제작된다.

한남대 의류학전공 김정아 교수는 “이 대회는 매년 한복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 한복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고 우리 학과 학생이 수상한 것은 처음”이라며 “우리 학생들이 수준 높고 다채로운 디자인 결과물을 선보이고 좋은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박규리 수상 작품
박규리 수상 작품 ©한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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