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방주교회 지하예배당 침수 사진
부산 방주교회 지하예배당 침수 사진 ©기성총회

최근 긴 장마와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한기채 목사, 이하 기성)가 피해를 입은 일부 교회에 대한 기도와 후원을 요청했다.

기성은 “지난 한달 간 이어진 장마와 집중호우로 인해 교단 내 교회의 피해가 2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8월 11일 현재까지 총회본부에 접수된 피해교회는 총 47개 교회로 집계됐다”며 “피해 지역도 서울 등 수도권과 충청 영남 호남 등 전국적으로 피해를 입었다. 충북 괴산에서 국제성막훈련원을 운영하고 있는 정금교회(김종복 목사)는 예배실과 성막 시설이 침수됐다. 성막과 전시된 물품이 물에 잠기고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고 했다.

이어 “여주 더좋은교회(남성현 목사)는 낙뢰로 방송 및 통신 장비가 고장나 2,000만원의 피해가 추산된다”며 “충북 음성 대명교회(오세현 목사)로 계속된 폭우로 토사가 주차장 등으로 유입되는 피해를 입었다. 다행히 임명피해는 없었지만 토사로 기울어진 축대를 다시 세우고 흙더미를 치우는 비용이 500만 원 이상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 “단일지역으로는 청주 지역의 교회의 피해가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며 “진천증가교회(임성열 목사)와 빛과소금교회(박광수 목사), 온빛교회(윤진호 목사) 은혜성산교회(지재강 목사), 새믿음교회(정영진 목사), 괴산교회(김상모 목사) 음성 감곡교회(이상섭 목사) 등이 본당, 사택 등이 누수 피해를 입었다. 벽을 타고 흘러내린 물과 바닥에서 차올라 온 빗물이 벽 사이로 들어와 예배당 성구와 악기 등이 물에 젖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수해 피해를 입은 교회들은 대부분 전남지역 시골의 작은 교회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며 “먼저 신안군 유동교회(강은택 목사)는 교회 축대가 파손되는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유동교회는 건축한지 오래 되어 축대에 조금씩 균열이 생기고 있었는데 이번 폭우로 축대 일부가 파손되어 무너질 위험에 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목포 믿음의교회(박영숙 목사)와 목포 쉐마중앙교회(김영임 목사)는 예배당이 일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으며 광주 잘되는교회(임재성 목사)는 사택 천정에서 물이 쏟아져 당장 거처를 구해야 할 어려움에 처했다”며 “부산 방주교회(오민택 목사)도 지하 침수 피해를 입었다”고 했다.

기성은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 피해가 큰 것도 특징”이라며 “서울시 응암동에 있는 꿈이있는교회(양형태 목사), 기흥 벧엘교회(지성훈 목사), 용인 사랑의교회(배연진 목사), 시흥 새생명우리교회(김영건 목사), 여주 한우리선교교회(강광수 목사), 인천 가나제일교회(백경구 목사), 용인 전원교회(김수대 목사), 원삼교회(조웅기 목사), 북안성교회(이성일 목사), 안성 동신교회(정도채 목사) 등도 쏟아지는 폭우로 침수와 누수 피해를 입었다. 이들 교회들은 대부분 예배당 누수와 교육관 침수 등의 피해를 입어 당장 예배를 드리기 힘들고 예배처소를 옮겨야 하는 교회도 있다. 이밖에 이작교회는 토사가 교회 축대에 밀려들면서 붕괴의 위험에 처했으며 용인 사랑의교회도 내벽이 파손되었다”고 했다.

이어 “전북지방 함라중앙교회(김영배 목사)는 마당에 씽크홀이 발생해 출입이 위험한 상황이다. 콘크리트 공사가 필요하다”며 “화정교회(이진산 목사)는 사택 누수, 삼은교회(조기연 목사)와 주님의교회(최은희 목사)는 교회 지붕이 파손되었다. 전남지방 빛고을나눔교회(노용찬 목사)와 구례교회(박균산 목사), 꿈이있는교회(김도진 목사), 구례봉덕교회(한열 목사), 장흥제일교회(심천식 목사)는 본당 및 기도실 침수 피해를 입었으며 할렐루야교회(허규문 목사)는 차량이 침수되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앞서 전남중앙지방과 부산서지방의 교회들도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며 “태풍 장미가 소멸됐지만 이번 주말까지 비 예보가 있고 또 다른 태풍이 국내 상륙할 수 있어 피해 규모는 역대 최대가 될 가능성도 크다”고 했다.

총회는 이에 따라 피해 상황을 토대로 향후 구호성금 모금에 나섰으며, 피해 복구 봉사에 동참해 줄 것으로 호소했다. 한기채 총회장은 목회서신을 통해 “코로나 19 와중에 폭우로 인해 교회와 이웃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어려움을 당한 교회와 이웃을 위해 성결교회가 앞장서서 지원하는 마음으로 피해 복구 봉사와 물질적인 지원에 적극 협조해 주기시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중앙교회(한기채 목사)와 세한교회(주진 목사)가 11일 가장 먼저 수해피해 성금으로 천만 원을 기탁했다.

음서대명교회
음성대명교회, 토사가 교회당으로 덮쳤다. ©기성총회
정금교회, 교육관 침수로 인한 일부 붕괴 및 물품 파손
정금교회, 교육관 침수로 인한 일부 붕괴 및 물품 파손 ©기성총회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독교 종합일간지 '기독일보 구독신청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