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정민과 아내 루미코가 '남자의 자격'에 출연해 합창단 오디션에 도전했다.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방송 캡쳐

가수 김정민의 아내가 과거 일본에서 아이돌로 데뷔해 1년간 활동한 것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9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격) '남자 그리고 패밀리 합창단' 오디션편에 결혼 7년차인 국제커플 가수 김정민과 아내 루미코가 나왔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정민의 아내 루미코가 일본에서 아이돌 가수로 데뷔해 활동한 것이 알려졌다.

김정민은 "아이돌로 데뷔해 9년 정도 활동한 것으로 안다"고 말하자 루미코는 "아닌데요. 딱 1년만 했는데…누구랑 헷갈리는 거예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루미코는 활동할 당시의 노래인 'Unchain my heart'를 부르며 안무까지 보여줘 심사위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김정민의 히트곡 '슬픈 언약식'으로 오디션에 도전, 김정민은 이날 오디션에 합창 스타일이 아닌 내지르는 샤우팅(Shouting) 창법을 구사해 금난새 심사위원의 걱정을 샀다.

심사위원 금난새가 "김정민씨도 좋은 점을 가지고 있는데 걱정스러운데요. 목소리가 굉장히 독특해서…"라고 우려하자 루미코는 애절하게 "기회를 한 번 더 주세요. 제 목소리가 맑아요. 그래서 커버해 드릴게요"라고 말했다. 이에 김정민도 "꼭 합격하고 싶습니다"고 절실하게 말해 심사위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김정민은 이번 오디션 참가 이유로 "주부습진 생길 정도로 집안일을 한 아내와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어 볼까 하다가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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