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수도 워싱턴 디씨에 위치한 3가교회(담임목사 체릴 샌더스목사)에서 두 명의 한인 청소년들이 백악관 대통령자원봉사상 위원회에서 수여하는 '오바마대통령자원봉사상'을 받았다.

이번 대통령자원봉사상의 두 한인 주인공은 그간 수년동안 가난한 노숙자들을 돌보았으며, 유엔 및 국제기구들을 통해 빈민퇴치운동에도 참여해 수상을 하게 되었다.

▲ 수상자 대니얼 민 군과 윤종승 군(중앙)에게 백악관 뱃지를 달아 주고 있는 채릴 샌더스 박사(우)ⓒAPPA

버지니아 페어팩스에 거주하고 있는 대니얼 민(토마스 제퍼슨고 12학년)군은 지역사회봉사활동 외에도 동료 친구들을 통해 빈민퇴치와 노숙자돕기운동을 전개해 주목을 끌었다. 대니얼 민 군은 "개인적으로 남을 돕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족이나 동료들을 통해 홍보를 하고 교육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학교 친구들과 협력을 한다면 물질적인 도움도 더 효과적이고 실제적 방법으로 가난한 자들에게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3년 전 평화나눔공동체를 방문해 노숙자교회를 통해 노숙자들을 돌보며 자원봉사를 해왔던 윤종승 군(관동대학교 영문학과 재학)은 "평화나눔공동체를 통해 얻은 가장 큰 도전은 크리스천으로서 세계관과 국제봉사활동의 비전을 배운 것"이라며, "특히 선교와 국제봉사활동은 현대 교회들이 전개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 수상후 기념촬영 – 김응수목사, 대니얼민, 윤종승, 체릴 샌더스박사, 최상진 목사(좌로부터)ⓒAPPA

이날 수여식에는 평화나눔공동체 최상진 목사와 하워드대학 신학대학원 체릴 샌더스 교수 등이 참여해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평화나눔공동체 최상진 목사는 "앞으로 더 많은 한인 청소년들에게 유엔 및 국제기구 봉사활동을 통해 대통령자원봉사상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라며, "여러 단체를 다니며 봉사하는 것보다는 실제적 결실을 얻을 수 있도록 한 봉사단체에서 꾸준하게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봉사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평화나눔공동체는 워싱턴 디씨에 있는 선교센터에서 오는 9월 15일-16일 1박 2일과정으로 '유엔 세계 오존층 보존의 날' 청소년캠프를 개최한다. 참가자들은 내년에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유엔청소년세계대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얻게 된다.

참여 문의) appachoi@gmail.com 혹은 571-259-4937(최상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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