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 중인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 ©미 국무부 유튜브 영상 캡처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홍콩통제 강화를 위한 중국 당국의 보안법 도입에 대응하기 위해 홍콩 주민의 미국 이주를 수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CNBC 등에 따르면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싱크탱크 미국기업연구소(AEI)에서 행한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언명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홍콩 주민이 미국에 이주해 창업가 정신에 가득 찬 창조성을 가져오는 것을 환영하는가"는 질문에 "우리는 그런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사정이)어떻게 전개될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면서 "많은 홍콩 주민이 영국여권(패스포트)를 소지하고 있는 등 홍콩과 영국에는 오랜 역사가 있는 만큼 우리와는 대단히 상황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발언은 홍콩보안법에 반발하는 현지 주민이 미국으로 오면 받아들이겠다는 취지인 만큼 다시금 중국을 한층 자극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5월29일 대학연구를 보호하기 위해 위험성이 있다고 간주하는 사람에 대해선 중국에서 미국으로 입국하는 것을 막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폼페이오 장관은 1일 성명에서 대상이 되는 것은 중국 당국에 의해 포섭돼 악용되는 대학원생과 연구원으로 전체 중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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