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우리의 어린이들이 바르고 곧게 자라나 내일의 우리 사회가 밝아지게 하옵소서. 미래 이 나라와 교회의 운명을 짊어질 기둥들입니다. 오늘 어린이날 하루만 어린이를 생각하지 말고 매일 매일을 어린이 날로 여기어 그들을 아끼고 돌보게 하옵소서. 저희에게 소중한 어린이가 있다는 사실을 잊을 정도로 세상의 소용돌이 속에서 살아왔습니다. 그 동안 무관심에 책임이 아픕니다. 이 날 어린이들에 대한 감각을 집중하게 하옵소서. “여러분의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주님의 훈련과 훈계로 기르십시오.”(엡6:4) 창조자이신 하나님이 제시하신 주의사항에 따라 양육하여 바로 키우게 하옵소서.

예수님 앞으로 어린이들을 데리고 와 머리에 손을 얹어 기도해 주시기를 청하였으나 제자들은 이들을 귀찮게 여겼습니다. 예수님이 이를 보시고 노하셨습니다. 어린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허락하고 막지 말아라. 하나님나라에서 가장 위대한 사람은 자신을 낮추어 어린이와 같이 되는 사람이다. 누구든지 한 어린이를 받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받아들이는 사람이다. 얼마나 주님께서 어린이들을 얼마나 귀하게 여기셨는지 알 수 있습니다. “예수께로 가면 나는 기뻐요. 나와 같은 아이 부르셨어요.” 십자가를 지시고 골고다를 향해 가실 때 울고 있는 예루살렘 여인들을 향해 말씀하셨습니다. 나를 두고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두고 울어라.

어린이처럼 순수하고 싶습니다. 열등감도 우월감도 없고, 부함도 천함도 없이 정직하게 하옵소서. 하나님 앞에 어린이처럼 되게 하옵소서. 어린이같이 꿈을 많이 갖고 싶습니다. 천국을 갖기 원합니다. 현실보다 강한 꿈, 지식보다 더한 상상력을 허락하옵소서. 경험을 초월하는 희망을 가진 어린이의 힘입니다. 어린이와 같이 사랑에 살고 싶습니다. 어머니의 등에 업혀, 무릎 위에 앉아 잠자는 어린이의 모습을 봅니다. 편히 눕기보다 어머니를 떠나려하지 않습니다. 어머니의 사랑을 확인해야 잘 수 있습니다. 자다가도 손을 뻗어 어머니를 만지고 체온과 사랑을 확인해야 안심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확인하며 살기 원합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어린이들을 안수하시고 축복하셨습니다. 오월 푸른 하늘, 맑은 웃음에 찬송 드립니다.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565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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