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2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면이 지속되면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2주 연장된 가운데, 정부가 하루 신규환자가 50명으로 낮아지고 방역 통제가 95% 될 때 일상으로의 복귀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5일 오후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

윤 총괄반장은 '일상으로의 복귀가 가능한 수준'에 관련한 질문에, "하루 (신규확진 ) 50명 정도가 국내 보건의료체계에 부담이 없는 수준으로 예상했다"며 "이와 더불어 지역사회에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사례도 5% 미만이 돼야한다"고 답했다.

그는 "실제적으로 방역망의 통제범위에 드는 경우가 95% 정도 되면, 그 건수가 한 50명 정도로 되면 '통제가 가능한 범위 내에서 발생을 한다'고 본다"며 "이러한 의미에서 (수치를) 제시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윤 총괄반장은 하지만 단 하루의 수치로 평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하루 단위로 측정을 하는 것은 아니고, 최소한 며칠동안은 이러한 상황들을 지켜보면서 국내 보건의료체계 내에서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인가를 평가한다"라며 "동시에 생활방역체계로의 전환을 같이 모색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여기에 손영래 중대본 홍보관리반장은 집단감염 자체의 발생 수와 규모에 대해서도 함께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 홍보관리반장은 "지금 계속 일일 환자 50명만 지나치게 강조가 되고 있다"며 "정부는 일일 신규환자 평균 50명 발생과 원인경로 파악 불가 환자 5% 이하 발생, 여기에 집단감염 발생 수와 규모 등 2+1 정도의 지표를 밝힌바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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