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새한교회가 코로나19 극복에 헌신하는 주민센터 직원들에게 간식을 전달하고 있다
부산 새한교회가 코로나19 극복에 헌신하는 주민센터 직원들에게 간식을 전달하고 있다 ©새한교회 제공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현장 예배 중단이 장기화되며 많은 교회들이 재정문제 등 현실적인 어려움에 처한 가운데, ‘더 어려운 이웃을 돕자’며 마음을 모아 성금을 전달한 교회들의 이야기가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은 부산 새한교회(전희철 목사)가 지난 13일 코로나19 극복 후원금 700만원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부산 새한교회는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금식 주간’으로 정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을 돕기 위한 방안을 고민하다 나온 아이디어였다.

성도들은 교회에서 배포한 공동기도문을 바탕으로 아침저녁으로 시간이 날 때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도에 동참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어려움이 처한 취약계층을 위해 매일 한 끼씩 금식하며 헌금을 모았다. 예배 중단으로 몸은 떨어져 있지만 마음은 함께였다.

성도들은 이렇게 모아진 헌금 700만원을 밀알복지재단에 기부해 대구경북지역의 장애아동 가정에게 방역용품, 식료품 등이 담긴 ‘힘내요 키트’가 전달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성도들은 지역사회의 감염확산을 막고자 헌신중인 동래보건소 직원 100명과 명륜동주민센터 직원 20명에게 응원편지와 간식을 전달해 감사를 표했다. 이 밖에도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지역의 개척교회 3곳에 소정의 기부금을 전했다.

새한교회 전희철 목사는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재난 가운데, 교회가 해야 할 역할은 하나님께 기도하며 은혜를 구하고, 주변을 살피며 우는 자, 낙심하고 근심하는 자들과 함께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신실하신 하나님의 역사가 모든 현장에 속히 나타나길 간절히 기도한다”고 전했다.

새한교회 외에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한국교회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밀알복지재단은 광양신광교회(공세현목사), 광현교회(심충열목사), 깊어가는교회, 다운교회(석정일목사), 동부광성교회(김호권목사), 복된교회(이용철목사), 빛으로교회(이승준목사), 새한교회(전희철목사), 성현교회(백성균목사) 소사제일교회(전용완목사), 아현교회(김형래목사),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목사), 일광교회(신점일목사), 잠실양문교회(서성범목사), 좋은씨앗교회(김건우목사), 지산교회(배호진목사), 청복교회(조태성목사), 판교사랑의교회(박준호목사), 평강교회(김상록목사) 하늘꿈교회(신용대 목사), 한우리교회(최성구목사), 한국밀알선교단(조병성 목사)가 기부에 동참해 총 4천6백여만원이 모였다고 밝혔다.

밀알복지재단 유권신 네트워크사업부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임에도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온정을 나누어주신 한국교회의 성도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달해주신 소중한 후원금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코로나19로 인한 취약계층 피해지원을 위해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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