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원내대표, 종교 등 조정 필요성 언급
공산화 가는 길 아닌가… 北에 교회 없어”

 

지구촌교회 나라사랑
자신들을 ‘지구촌교회 나라사랑 성도’라고 밝힌 이들이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있다. ©유튜브 ‘너알아TV’ 영상 캡쳐

자신들을 ‘지구촌교회 나라사랑 성도’라고 밝힌 이들이 27일 유튜브 ‘너알아TV’를 통해 ‘지구촌나라사랑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지금 우리는 코로나로 인해 큰 어려움에 빠져 있다. 정부가 제대로 역할을 안 하니 국민들의 삶은 더욱 피폐해져 간다”며 “현재는 교회에서 예배를 올릴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기온이 올라 코로나가 진정되면 예전처럼 교회에서 예배를 올릴 수 있을 것이니 현재의 상황이 빨리 끝나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여당 원내대표는 총선 후 토지공개념, 동일노동 동일임금, 언론·종교 등의 조정 필요성을 언급했으니 이는 공산화로 가는 길이 아닌가”라며 “공산화가 되면 우리는 더 이상 예배를 올릴 수 없다. 일시적이 아니라 영구히 교회는 문을 닫아야 한다. 이북에 교회가 있나? 없다. 교회에서의 예배가 없다”고 했다.

특히 “3월 18일에는 저국 377개 대학 전·현직 교수 6,094명이 참석한 정교모가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며 “정교모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정권에 대한민국을 더 이상 맡길 수 없는 10가지 대표 이유로 국정 파탄, 선동 정치, 위기관리 능력 부재, 헌정 파괴, 무능 정권, 비리 은폐, 개혁 후퇴, 비과학적 탈원전 정책, 경제 몰락, 국민 타락 복지, 안보 파괴, 외교 고립, 정체성 해체, 이념 교육, 동맹 파괴, 대중 굴종, 국민 분열, 전체주의 추구를 들었으며, 전임교수 101명이 집필에 참여하여 작성한 100가지 세부 이유를 자세히 설명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린 지구촌나라사랑은 위의 모든 시국선언 내용을 전적으로 지지한다. 우리 성도들은 소금과 빛의 역할을 하라고 부름 받았다. 교회 내에서가 아니라 세상에서 그 역할을 해야 한다”며 “지금 세상은 부정, 부패가 난무하며 온통 썩었고 상황은 우울하고 캄캄하다. 썩은 곳에는 소금이 들어가야 하고 캄캄한 곳에는 빛을 비추어야 한다. 교회는 외쳐야 하건만 잠잠하고 있음은 어쩐 일인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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