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예장통합 신년하례회
예장통합 총회장 김태영 목사 ©기독일보 DB

김태영 목사(예장 통합 총회장, 한국교회총연합 공동대표회장)가 “6.25 전쟁 때도 예배를 드렸다는 식으로 이웃을 무시한 예배를 드린다면 코로나19 종결 후 교회는 고립무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 목사는 2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교회도 사회 공동체의 일원이고, 또 목사도 시민의 한 사람이다. 온 나라가 지금 신경 쓰고 있는데”라며 이 같이 말했다.

김 목사는 이어 “다른 것도 아닌 전염병이기 때문에 교인과 시민들의 건강도 생각해야 한다.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기 위해 기도할 뿐만 아니라 행동으로도 보여야 된다”며 “과거 50년 100년 전에는 온라인 예배를 드릴 수 없었지만 지금은 시스템이 많이 바뀌었다”고 했다.

그는 “그럼에도 연세가 많거나 시설, 장비가 부족한 곳은 (온라인 예배를) 못할 수 있다. 그런 곳은 꼭 온라인이 아니더라도 인쇄물로도 예배를 할 수 있다”며 “또 자기 교회에서 유튜브나 홈페이지를 운영하지 않더라도 기독교TV를 통해서 예배가 생중계 되고 있다. 당분간이라도 그렇게 영상예배를 들으시라고 하는게 좋다고 본다”고 했다.

또 “크고 작은 교회와 대구 교회도 많이 갔었다. 방역이나 영상예배에 대해 크게 불만을 가지고 있는 분은 많지 않았다. 대체로 온라인 예배를 하는 것에 공감하고 있다”고 헀다.

아울러 “우리가 국가적으로 큰 재난의 위기를 한 두번 맞이하는게 아니다. 그러나 정부 당국자 뿐 아니라 의료진들, 국민들, 교회단체까지 모두가 한 마음이 되면 머지 않아 코로나는 종식되리라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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