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어떻게 하나님이 저를 그렇게도 사랑하십니까? 제가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때 저는 몸으로 어떻게 고백합니까? 하나님의 사랑을 느껴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확신할 때 저는 온몸으로 감사할 수 있습니다. 주님의 사랑으로 저의 마음속에 가득 채워주옵소서. 열린 하늘의 음성이 열려진 제 마음 속에 있습니다. 제게 비치는 빛을 향해 마음의 빗장을 열게 하시어 하늘이 우박처럼 마구 쏟아져 내리게 하옵소서. 한번 물로 세례를 받았지만 하나님께서 열린 가슴에 불로 오셔서 성령님의 은혜를 듬뿍 부어주옵소서. 서로 사랑하며 살게 하옵소서. 매일같이 성령세례를 받게 하옵소서. 순간순간 마음을 열어 하나님 나라의 시민으로 사는 신앙의 결단을 주옵소서.

예수님께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고 요단강에서 올라오실 때 하늘에서 비둘기 형상으로 성령님이 예수님의 머리 위에 발현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이다. 내가 그를 좋아한다."(마3:17) 하늘이 열린 그 틈으로 하나님은 사랑을 고백하십니다. 저도 하나님께 저의 사랑을 고백합니다. 저도 주님이 받으신 세례를 받을 때, 그 때와 꼭 같이 내가 너를 좋아한다 하시는 사랑의 음성을 들려주시어 기뻐 노래하게 하옵소서. 저에게도 하늘이 열려 비둘기의 모습으로 성령님께서 임하여 주옵소서. 평생토록 하나님의 사랑을 받으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매일매일 저를 좋아한다고 말씀해 주옵소서.

하나님이 자신을 여시어 사람들이 하늘의 복을 받게 하옵소서. 하늘이 열린 뒤 하나님이 너를 좋아하신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자 예수님이 오셔서 저에게 하신 말씀을 깨닫게 하옵소서. 하늘이 열려야 땅이 살아납니다. 온 세상이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받들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나라가 오게 하시고 주님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내 주 되신 주를 참 사랑하고 곧 그에게 죄를 다 고합니다." 하나님을 믿고 그 사랑을 받은 우리도 반드시 새로 태어날 것입니다.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은 공의와 사랑을 주시어 구원하옵소서. 누가 하나님 앞에서 자랑합니까? 우리 주님만을 자랑하겠습니다.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315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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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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