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래드피트 ⓒ자료사진=연합뉴스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의 어머니, 제인 피트 여사가 최근 동성애 반대 발언으로 동성애 옹호자들로부터 비난 공세를 받는 데이어 살해 위협까지 당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알려진 피트 여사는 지역 신문에 게재한 칼럼을 통해 높은 도덕적 가치를 지닌 '가정적인 사람'(Family man) 공화당 미트 롬니 후보를 지지하겠다며 공개적으로 거론하면서, 재선에 도전하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찍지 말 것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트 여사는 오바마 대통령을 “태아를 죽이는 낙태와 동성결혼을 지지하는 자유주의”라고 지칭하고, 기독교인들에게 11월 대선에서 기도와 함께 심사숙고해 투표할 것을 권하기도 했다.

이같은 칼럼 내용이 알려지자 피트 여사를 향해 상당수 트위터리안들의 비난 공세가 이어졌다.

한 트위터리안은 "게이 그룹이 없었다면 아들의 인기는 없었다”고 말했고 심지어 “죽어라” 등 심한 욕설까지 나오고 있이다. 이로 인해 피트 여사는 두려움과 절망감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개적으로 LGBT(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렌스젠더) 그룹을 지지하는 브래드 피트는 어머니와 관련된 논란에 대해 아직 공식 입장을 표명하지 않은 상태다.

다만 최근 그의 형인 덕 피트가 시사프로그램 ‘투데이 쇼’에 출연해 "부모님들과 자녀들의 의견 차이는 어느 가정에나 존재한다"면서 "다만 의견 충돌이 있을 때 부정적인 반감이나 악의를 가지느냐 혹은 토론을 통해 서로에게 배우느냐가 다른 것인데, 우리 가족은 서로에게 배우는 편”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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