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맛비가 내린 5일 오후 청계천이 침수위험으로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연합뉴스

5일 밤부터 6일 새벽사이 수도권에 집중호우가 쏟아지며 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서울지역은 0시부터 오전 8시까지 154㎜의 강수량을 기록했으며, 수원 281mm, 원주 212mm, 인천 186mm가 내렸다. 오전 2시 발령된 서울지역 호우경보는 오전 7시를 기해 해제됐지만, 현재 서울 시내 일부 도로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철산교 하부도로 일부 구간, 양재천 하부도로, 청계천 보행자길 등이 통제됐으며, 팔당댐 방류량 증가로 잠수교 보행자 통행 뿐 아니라 차량 통행도 중단됐다.

심야에 침수신고도 158건 접수됐지만 즉시 출동한 소방대가 배수를 마쳤다.

기상청은 6일 밤까지 서울에 5∼3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새벽시간대 수도권에 집중적으로 비가 내렸다면, 현재 경기 남부와 강원도·충청도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강원도와 충청·전북 북부와 경북북부에 30~70mm, 많은 곳은 120mm 이상이, 남부지방에는 10~50, 서울·경기지방에는 5~3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강릉·동해·삼척·평창·정선·홍천 산간과 동해·삼척·평창·정선 평지, 횡성, 원주, 영월, 태백에는 호우경보가, 강릉 평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주요 지역 강수량은 오전 7시 기준 원주 212.5㎜, 춘천 57.0㎜, 홍천 70.5㎜, 대관령 85.0㎜, 태백 83.0㎜, 속초 53.5㎜, 강릉 80.0㎜, 동해 107.0㎜를 기록했다.

한편, 장마전선은 7일부터 당분간 제주도 부근 해상에 머물면서 소강상태를 보이다 다음주 화요일 제주도와 전남 해안을 시작으로 수요일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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