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는 끊임없는 ‘학습’의 시대다. 유아부터 30~40대 주부까지 학습의 끈을 놓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의 주된 생각이다. ‘공부’보다는 ‘흥미’를 먼저 이끌어내는 유초등 학습에서부터 보육교사, 사회복지사 등 자격증 취득을 위한 주부들의 온라인 학습에 이르기까지 크고 작은 차이를 보이는 각 세대별 학습방법을 모아봤다.
▲ 유아 및 초등생, ‘공부’ 아닌 ‘놀이’로 즐기는 영어 학습
한국브리태니커회사(대표 전길홍)는 지난 5일 놀이 연극으로 즐거운 영어 말하기 학습이 가능한 ‘플레이펀’을 출시했다. 4세에서 7세 대상의 엄마표 영어 학습 교재인 ‘플레이펀’은 플레이북 교재와 학부모 가이드북, 손가락 인형 미니퍼핏, 놀이판, 스티커 등으로 구성돼 있어 아이와 엄마가 함께 놀면서 영어 학습을 즐길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애니메이션과 챈트로 구성된 DVD와 원어민의 음성이 담긴 롤플레잉, DVD 사운드트랙 담긴 등이 오디오 CD를 활용하면 학습 효과를 배로 누릴 수 있다.
아발론교육의 초등부 CHAMP(대표 김대용)는 학습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기능을 결합한 온라인 학습 프로그램 ‘도토리(DoTori)’를 제공한다. 도토리는 어휘, 듣기와 문법 등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집에서 복습하는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학습을 완료하면 포인트를 제공한다. 이 포인트는 온라인 커뮤니티인 토리빌에서 자신의 마을을 짓고 키울 수 있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학습으로 얻은 포인트는 아발론교육 회원 전용 포인트몰에서 음료, 영화 예매권 등 원하는 상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
▲ 중고등생, 이러닝으로 비용은 절감하고 효과는 두배로
수학 전문 이러닝 사이트 ‘신사고 피클’은 좋은책 신사고(대표 홍범준)에서 출간하는 수학 참고서 ‘쎈수학’, ‘개념쎈’, ‘우공비’, ‘일품’ 등을 기반으로 독점 인터넷 강의를 서비스 하고 있다. 한정된 시간 안에 여러 교과목을 공부해야 하는 중고등학생들의 특성을 고려해 타 인강과 달리 모르는 문제나 필요한 부분만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모든 문제를 개별 단위 파일로 만들어 제공한다. 또한, 학생들의 수강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비용도 한 문제 강좌당 250원 이라는 저렴한 비용으로 책정해 20문항 단위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문항별 강좌 외에도 전범위, 단계별, 단원별, 반 범위 등 다양한 강좌를 마련해 과목 선택의 폭을 넓혔다.
서울시 강남구(구청장 신연희)의 자체예산으로 운영되는 강남인강은 수능 및 내신 전문 인터넷 교육 사이트로 유명 입시업체 강사 및 현직 고교 교사 등 총 105명의 강사가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에 이르기까지 언어, 수리, 외국어 등 700여 개의 강좌를 직접 진행한다. 지역에 상관없이 (강남구 구민은 가입비 2만원) 가입비 3만원으로 강남인강의 모든 강좌를 일 년 내내 무제한으로 수강할 수 있어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대학생, 스마트폰 어플로 시공간 제약 없는 간편 영어 학습
해커스교육그룹의 ‘해커스 리스닝 핵심편 - 토익’ 어플은 대학생들이 간편하게 토익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토익 베스트셀러인 ‘해커스 토익 리스닝’과 ‘해커스 토익 실전 리스닝’ 교재의 핵심문장으로 구성됐다. 실제 토익 시험에 등장하는 미국, 영국, 호주 3개국의 발음을 모두 제공해 실전감각을 키울 수 있으며, 음성을 듣고 받아쓰는 ‘딕테이션’ 기능과 따라 말하는 리스닝 학습법인 ‘쉐도잉’ 기능을 지원하므로 듣기와 쓰기, 말하기를 한 번에 연습할 수 있다. 또한, 이동 중 화면을 보지 않고도 듣기 학습이 가능한 ‘이동학습’ 기능 및 멀티태스킹을 지원해 시공간의 구애를 받지 않고 토익 리스닝 학습을 할 수 있다.
▲ 주부 및 직장인, 온라인 학점은행기관에서 손쉽게 자격증 취득
30~40대 주부들이 아날로그적인 방법인 책과 연필로만 학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최근에는 보육교사 및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주부 및 직장인이 늘면서 미래원격평생교육원(원장 금형섭)과 같은 온라인 학점은행기관을 통해서 첨단의 학습환경을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미래원격평생교육원은 주임교수, 운영교수, 담당조교가 이메일이나 유선,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학습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7월 개강에 맞춰 ‘친구추천 이벤트’와 ‘반값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수강생에 대한 경제적 배려 정책 역시 보유하고 있다.
미래원격평생교육원 금형섭 원장은 “과거 ‘온라인 학습’이라고 하면 10대나 및 20대 등 젊은층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3040세대도 온라인 학습을 통해 보육교사 및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마음만 먹으면 목표하는 바를 이룰 수 있다”며, “만약 보육교사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분이라면 2014년부터 영유아보육법 개정에 따라 이수과목이 12과목에서 17과목으로 늘어나므로 빠른 시일 내에 학습과정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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