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위치한 효성중앙교회(담임 정연수 목사)가 창립6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인도네시아 바탐섬 소망학교 내 어린이도서관을 건립 봉헌했다.
인도네시아 바탐섬 소망학교 어린이들. ©효성중앙교회 제공

[기독일보 홍은혜 기자] 인천에 위치한 효성중앙교회(담임 정연수 목사)가 창립6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인도네시아 바탐섬 소망학교 내 어린이도서관을 건립 봉헌했다.

인도네시아 바탐은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빨리 도시화가 진행되는 공단지역으로 전국에서 일자리를 찾아 젊은 사람들이 모이는 지역이다. 젊은 부부들이 이주해 오면서 자녀들을 보낼 학교가 필요했지만 학교시설이 많지 않아 주성웅 선교사는 바탐 지역에 2006년부터 소망학교(TK/SD Harapan KOIN(인도네시아와 한국의 소망학교)를 세워 학교선교를 시작하게 된다.

인도네시아에서는 경제적인 이유로 책을 구입하여 볼 수 있는 환경이 아니고, 일상생활에서 책 읽는 문화 역시 정착되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에 주성웅 선교사는 어린이도서관을 통해 이러한 책 읽는 습관이 길러지고 책을 가까이 하면 학생들에게 많은 변화가 일어날 것을 기대하며 기도하던 중 효성중앙교회와의 만남을 통해 어린이도서관 건립 사업은 시작되었다.

2017년 2월에 도서관 건립 사업이 시작되었고 12월에 완공 봉헌하였다. 2018년 6월, 빔프로젝트 및 노트북 7대, 책장 30개, 장서 2,000권을 기증함으로 도서관에 필요한 기물들을 채우게 된다.

한편 주성웅 선교사는 “이번 효성중앙교회 선교후원으로 어린이도서관이 세워짐으로 직접 선교가 금지되어 있는 인도네시아 땅에 복음이 전해질 뿐만 아니라 교육과 독서를 통해 인도네시아를 위해 일할 수 있는 기독교 지도자들이 길러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천에 위치한 효성중앙교회(담임 정연수 목사)가 창립6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인도네시아 바탐섬 소망학교 내 어린이도서관을 건립 봉헌했다.
기도하고 있는 효성중앙교회 관계자들. ©효성중앙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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