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밑줄 오른쪽부터) 월드쉐어 미국법인 이사 양윤 목사, 상임고문 신섭 장로, 김회기 팀장.ⓒ토마스 맹 기자

저개발국가 빈곤아동들을 지원하는 NGO단체인 월드쉐어(이사장 권태일 목사)가 미국 내 노숙자 및 저소득층 지원과 저개발국가 지원을 중심으로 나눔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월드쉐어 미국법인은 12일(현지시간) JJ그랜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현 미국법인 이사를 맡고 있는 양윤 목사와 상임고문인 신섭 장로가 나서 자체 사업현황을 비롯해 앞으로의 계획 및 비전 등에 대해 브리핑했다.

2004년 LA에 미국법인을 설립함으로 시작한 월드쉐어는, '월드 아가페'라는 이름으로 활동해 오다 2008년 외교통상부 산하 국제구호단체로 등록과 동시에 그 명칭을 '월드쉐어'로 변경했다. 이후 서울 구로구 오류동에도 사업본부를 설치, 이를 거점으로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유라시아 29개국에 해외사업국을 두고 해외아동결연, 지역개발, 긴급구호, 해외봉사단 파견 등 다양한 구호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월드쉐어가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은 그룹홈 지원, 1대1 아동결연, 도서관 지원, 무료급식사업, 긴급구호 지원, 메디컬 캠페인, 식수지원사업 및 소득증대사업을 통한 지역개발사업 등이 있다. 이 가운데 그룹홈(Group Home) 지원사업은, 필리핀 캄보디아 미얀마 케냐 등 전 세계 15개국 기근과 내전으로 인해 버려진 아이들을 위한 그룹홈을 설립 운영하는 것이다.

특히 미국법인의 경우, LA를 중심으로 지난 5년간 다운타운 Skid Row에 사회적 약자인 노숙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홈리스 센터'를 오픈해 1년 365일 홈리스와 가난한 이웃을 돌보는 노숙자 사역을 펼쳐오고 있다.

이 센터에서는, 쉼터를 찾아온 노숙자들이 멀리 떨어져 있는 가족과 친구를 만날 수 있도록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20여대의 컴퓨터와 4대의 전화 및 팩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주소 제공 및 메일발송 서비스, 의료(담요) 나눔, 직업정보 및 컨설팅, 주3회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회기 팀장은 "홈리스 센터는 정부의 도움 없이 전적으로 후원자들의 도움과 자원봉사자의 참여로 운영되고 있다"면서 "연간 9만여 명의 노숙자들을 지원하는데 필요한 4만불 모금에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하루에 1불씩, 한달에 30불, 1년에 360불을 후원해 줄 '100인의 천사'와 자원봉사로 센터를 섬길 '섬김의 천사'를 찾고 있다. 후원 참여 및 문의는 월드쉐어 홈리스 센터로 하면 된다.

주소: 506 S. San Pedro St., #A, LA, CA 90013
문의: 213-784-3227, 213-623-9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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