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진조 일본 총리가 10일(현지시간)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백악관 유튜브 캡처

[기독일보=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신조 일본 총리가 1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에 핵·미사일 포기를 촉구했다.

두 정상은 이날 회담 뒤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미국과 일본은 북한에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하고 어떤 추가 도발 행위도 하지 말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또 미국은 미군의 전방위적 전력을 통해 미 본토와 미군, 동맹에 대한 방어 공약을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확있다.

두 정상은 일본인 납북자 문제에 대해서도 “조기 해결의 중요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과 일본, 한국의 3국 공조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결의의 철저한 이행도 결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회담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례적으로 북핵을 직접 언급하며 "북한의 핵과 미사일위협은 우선순위가 매우 매우 높다"(very very high priority)"라고 강조하며 "일본과 이를 위해 공조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베 총리도 북핵 위협을 지적하면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포기를 촉구했다.

두 정상은 아울러 공동성명에 중국과 영유권 분쟁이 있는 일본 오키나와현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열도가 미일 안보조약 제5조의 적용대상이라는 점을 명시하고 "이들 섬에 대한 일본의 행정권을 훼손하는 어떤 일방적인 행동도 반대한다. 양국은 동중국해(센카쿠)의 평화와 안정을 보호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일 동맹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주춧돌”이라며 기존의 대일 안보 정책을 계속 유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면서 미일 두 나라가 서로에게 모두 이익을 주는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 관계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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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정상회담 #북핵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