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
▲1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2016 자선냄비 시종식에서 김필수 구세군 사령관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유동훈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과 박원순 서울시장, 손봉호 나눔국민운동본부 대표도 함께 했다. ©한국구세군 제공

[기독일보=사회] 연말연시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의 대명사인 ‘구세군 자선냄비’가 올 겨울에도 변함 없이 거리에 울려 퍼졌다.

한국구세군(사령관 김필수)은 1일 서울광장에서 자선냄비 거리모금의 시작을 알리는 자선냄비 시종식을 진행했다.

지난 1891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갑작스런 재난을 맞은 1000여 명의 이재민을 돕기 위해 조세프 맥피 구세군 사관에 의해 시작된 후 한국에서는 1928년 서울에서 처음 시작돼 이미 88년간 우리나라 대표적인 모금 및 나눔 운동으로 자리매김한 구세군 자선냄비의 시작을 알린 것이다.

이날 자선냄 시종식은 문지애 아나운서와 신재국 자선냄비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유동훈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과 박원순 서울시장, 손봉호 나눔국민운동본부 대표를 비롯해 양준혁∙이사벨∙ 박인영∙이희경∙김진향∙현진주∙윤진 등 구세군 홍보대사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 이사벨 축하공연
▲1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2016 자선냄비 시종식에서 구세군 홍보대사인 팝페라 가수 이사벨이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한국구세군 제공

또 구세군 홍보대사 팝페라 가수 이사벨과 역사어린이 합창단의 축하 공연과 자원봉사자 발대식, 2016 홍보대사 위촉식 등에 이어 주행사인 타종식을 통해 2016년 자선냄비 모금활동 시작이 선포됐다.

시종식 직후 서울광장에서 출발하여 명동거리까지 행진하는 축하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축하 퍼레이드는 구세군 브라스 밴드의 캐롤 연주와 함께 자선냄비 자원봉사자들의 행진을 통해 시민들에게 즐거운 공연을 선사하고, 자선냄비 모금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퍼레이드는 특히 명동 거리를 관광하는 외국인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구세군 홍보대사 위촉식
▲1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2016 자선냄비 시종식에서 구세군 홍보대사 위촉식이 진행됐다. ©한국구세군 제공

한국구세군에 따르면 ‘2016년 자선냄비 모금’은 시종식 당일 명동 거리 모금을 시작으로 전국 400개 장소에서 약 5만 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전개된다. 또 거리 모금 외에도 고속도로 톨게이트와 전국 교회 및 온라인, 각종 미디어를 비롯해 ‘찾아가는’ 자선냄비와 기업 모금 등도 함께 진행한다.

구세군 또 이번 자선냄비 모금을 준비하며 SNS 및 홈페이지를 통해 자선냄비 활동을 홍보하는 자선냄비 사진 공모전을 펼치고 있다. 사진 공모전은 홈페이지(www.salvationarmy.kr)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 퍼포먼스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 퍼레이드 ©한국구세군 제공

한편, 자선냄비 모금활동과 함께 아동∙청소년, 노인∙장애인, 여성∙다문화, 긴급구호∙위기가정, 사회적 소수자, 지역사회 역량강화, 해외 및 북한이라는 7가지 영역에서 나눔 사업을 펼치고 있는 구세군에 대한 후원 문의는 대표전화(☎1600-0939)나 ARS 모금전화(☎060-700-9390)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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