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낮 서울역 광장에서는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 주최로 '대통령 하야반대 및 국가안보를 위한 집회'가 열렸다.
10일 낮 서울역 광장에서는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 주최로 '대통령 하야반대 및 국가안보를 위한 집회'가 열렸다.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 제공

[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10일 낮 서울역 광장에서는 "현 대북·안보정책 계승 보장 없이 대통령이 이선후퇴하는 일은 절대 반대한다"면서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상임대표 이종윤, 김진현, 송월주, 이세중, 이종덕, 최열곤) 주최로 '대통령 하야반대 및 국가안보를 위한 집회'가 열렸다.

주최 측은 집회 개최 이유에 대해 "그동안 하야를 요구하는 민심이 나라를 휩쓸었고, 이러한 국민의 심경은 충분히 이해되고 우리도 대통령과 최순실에 대한 실망과 분노가 말할 수 없이 크지만, 이제는 우리국민이 냉정을 되찾아야 한다"면서 "도내각 총리를 여야합의로 결정키로 한 이상 수습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통령이 하야하면 60일 내에 대통령을 선출해야 하는데 후보들이 전혀 준비되어 있지 않아 선거가 졸속이 되고 공정한 경쟁도 안 되어 나라가 말할 수 없는 혼란에 빠지는데, 내년 12월에 정상적으로 차기 대선이 이루어지도록 대통령이 하야하지 않고 임기를 채우는 것은 대통령의 헌법적 책무"라 했다.

특별히 주최 측은 "지금 우리나라는 한국이 북한과 끝까지 맞서고, 국제사회가 북핵반대를 위한 경제제재를 계속하고, 북한의 공포정치가 극에 달해 결국은 북한이 무너져 남한 주도의 통일을 이루느냐, 아니면 한국정부가 북핵 앞에서 북한에 굴종하다가 한미동맹도 깨지고 국가안보도 무너져 결국은 적화(赤化)되느냐의 기로에 서 있다"면서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이 국가안보라 강조하고, "대북·안보정책의 계승없이 대통령은 절대로 이선후퇴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이제는 국민의 관심사가 '최순실 사태'가 아니라 '안보정책 계승여부'가 되어야 한다"면서 "우리는 국회가 여야합의로 결정하는 내각이 현 정부의 대북·안보정책을 계승할 것을 약속할 때까지 '대통령 하야반대 및 국가안보 집회'를 매주 목요일 오후3시 서울역에서 계속할 것"이라 다짐했다.

한편 주최 측은 "회는 11월 10일을 시작으로 17일, 24일 그리고 12월 1일 매주 목요일 오후3시 서울역광장에서 '과도내각이 현 대북·안보정책 계승을 약속할 때까지' 계속한다"고 밝히고, "이번 집회는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 외에 선진통일건국연합, 한국예비역기독군인회연합회, 북한인권한국교회연합, 엄마부대봉사단, 국가비상대책국민위원회, 신의 한수, 자유청년연합, 통일한국당, 반국가교육척결국민연합, 올바른교육시민연합, 학부모엄마회, 나라지키기119운동본부, 정의로운 시민행동, 바른사회시민연대, 정치개혁국민운동 의정감시단 등이 함께하고 있다"고 밝혔다.

10일 낮 서울역 광장에서는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 주최로 '대통령 하야반대 및 국가안보를 위한 집회'가 열렸다.
10일 낮 서울역 광장에서는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 주최로 '대통령 하야반대 및 국가안보를 위한 집회'가 열렸다.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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