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평제일교회 이재영 목사와 부산지부 이광연 지부장의 모습
구평제일교회 이재영 목사와 부산지부 이광연 지부장의 모습.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제공

[기독일보 홍은혜 기자] 11월의 첫 주일, 전국의 교회에서 사랑의 장기기증 서약예배가 드려졌다. 경기와 경남, 대구, 전북, 전남, 충북, 부산에 이르기까지 이웃을 위한 생명나눔의 손길은 전국으로 퍼져나갔다. 경기도 동두천시 상패동에 위치한 만남의교회(담임목사 이신우)와 전북 군산시에 위치한 한일교회(담임목사 권의구), 경남 진주시에 위치한 외율교회(담임목사 염충현), 대구 북구 서변동에 위치한 성북교회(담임목사 권태욱), 부산시 사하구에 위치한 구평제일교회(담임목사 이재영), 충북 옥천군에 위치한 옥천소망교회(담임목사 이종선), 전남 곡성군에 위치한 옥과교회(담임목사 주경수)가 장기기증 서약예배에 참여해 총 239명의 성도가 장기기증을 서약했다.

만남의교회는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목사, 이하 본부) 최은식 목사를 주일 설교자로 초청해 사랑의 장기기증 서약예배를 드렸다. 최은식 목사는 ‘좋은 병사의 고난과 축복’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고 장기기증에 관한 내용을 설명해 성도들의 장기기증 서약을 이끌었다. 이어 만남의교회 이신우 목사는 “주의 뜻을 따라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이웃의 고통을 지나치지 않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라며 성도들의 장기기증 서약을 독려했다. 이 목사의 말씀이 끝난 후 총 25명의 성도가 장기기증을 서약했다.

구평제일교회는 부산지부 이광연 지부장을 설교자로 초청해 사랑의 장기기증 서약에 대해 말씀을 나눴다. 성도들은 새 생명을 선물 받은 장기부전 환우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보며 너나할 것 없이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했다. 이재영 목사는 ‘마지막 평가를 준비하자’는 제목의 설교 말씀을 통해 “이웃을 사랑하는 한 방법으로 장기기증 서약에 참여하며 주님 앞에 설 그때를 아름답게 준비하자”고 권면하였다. 이 목사의 말씀에 힘입어 총 61명의 성도가 장기기증을 서약했다. 이어 한일교회와 외율교회, 성북교회에서도 장기기증 서약예배가 드려져 총 88명의 성도가 장기기증을 서약했다.

한편 같은 시각, 옥과교회와 옥천소망교회도 장기기증 서약예배를 드려 이웃사랑에 앞장섰다. 옥과교회 주경수 담임목사는 “고귀한 자일수록 먼저 책임을 진다. 생명을 나누는 일 역시 그리스도인들이 먼저 나서야 하는 일”이라며 장기기증 서약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11월 첫째 주일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드려진 장기기증 서약예배에 감사하며 본부 박진탁 목사는 “생명나눔에 앞장서는 그리스도인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장기기증 문화 정착을 위해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앞장서자”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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