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힐러리
CNN화면캡쳐

[기독일보=미국대선]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이메일 추가 수사 발표 이후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1%p로 좁혀졌다.

30일(현지시간) CNN은 워싱턴포스트와 ABC뉴스가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클린턴 후보 46%, 트럼프 후보 45%, 게리 존슨 자유당 후보 4%, 질 스타인 녹색당 후보 2%의 지지율을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지난주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12%p였던 것을 감안하면 이메일 스캔들이 대선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이번 여론조사에서 10명 중 3명은 FBI의 이메일 스캔들 추가 수사 발표 이후 클린턴에 대한 투표 성향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어떤 후보가 대통령에 더 적합하다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클린턴이 54%의 지지율을 보였고, 트럼프는 36%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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