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이 7일 주일 '광복 71주년 기념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을 위한 특별기도회'를 제일교회에서 개최했다.
한교연이 7일 주일 '광복 71주년 기념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을 위한 특별기도회'를 제일교회에서 개최했다. ©한교연 제공

[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조일래 목사, 이하 한교연)은 지난 7일 주일 오후 2시 주님앞에 제일교회(담임 노윤식 목사)에서 “주여! 한국교회를 고치시고 하나되게 하소서(대하 7:13,14)”를 주제로 광복 71주년 기념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을 위한 특별기도회를 개최했다. 교계 인사와 성도 등 5백여 명이 참석한 이날 특별기도회는 한교연이 광복 71주년을 맞아 8,9월을 한국교회와 나라를 위해 특별히 기도하는 기간으로 삼기로 임원회에서 결의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기도회는 박영길 목사(예장개혁 총회장)의 사회로 강환준 장로(예성 부총회장)의 대표기도와 강규열 장로(한교연 부회계)의 성경봉독, 노윤식 목사(한교연 전 선교위원장, 제일교회 담임)의 설교에 이어 조일래 목사(한교연 대표회장)가 환영사를, 한영훈 목사(한교연 증경대표회장)가 격려사를, 홍문종 의원(국회조찬기도회 회장)과 김윤기 목사(남북조찬기도회 삼임대표회장)가 각각 축사를 전했다.

이어 이응삼 목사(한국교회순교자기념사업회 사무총장)가 인사를 겸해 한국교회 순교자사업회 활동을 보고하는 시간을 가진 후 조일래 대표회장이 순교자기념사업회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후 김효종 목사(예장 호헌 총회장)가 “순교자적 신앙의 회복과 교회의 하나됨을 위하여”, 박요한 목사(예장 해외합동 증경총회장)가 “한국교회 영적 부흥과 이단사이비 척결을 위하여”, 박종언 목사(한교연 인권위원장)가 “사회혼란 가중하는 동성애 조장 차별금지법 개정과 이슬람세력 경계를 위하여”, 김명찬 목사(한교연 총무협의회 회장)가 “사회의 균형과 안정 및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하여” 특별기도하고 노태철 목사(한교연 명예회장, 제일교회 원로)의 축도로 마쳤다.

이날 노윤식 목사는 ‘신앙사수와 용서의 실천’제하의 설교에서 “스데반은 자기를 죽이는 사람을 보지 않고 부활하신 주님을 보고 폭력 앞에 목숨을 내놓고 기꺼이 순교의 길을 택했다”면서 “한국교회가 순교신앙을 화복하면 남북은 서로를 용서하고 평화적으로 통일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조일래 대표회장은 환영사에서 “지금 우리는 우리를 고치시고 하나되게 하시는 주님 앞에 무릎꿇고 기도해야 할 때”라면서 “한국교회가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해 성결성을 회복하고 뱀처럼 지혜를 발휘해 위상을 회복하는데 앞장 서자”고 강조했다.

격려사를 전한 한영훈 목사도 “한국교회의 역사는 순교자의 피로 이룩된 거룩한 역사”라면서 “우리가 일사각오의 정신으로 다시한번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도할 때 응답하시는 하나님께서 한국교회를 하나되게 하고 대한민국이 겪고 있는 오늘의 위기를 능히 극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교연은 이날 특별기도회를 시작으로 8~9월을 한국교회의 하나됨과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기간으로 정하고, 산하 39개 교단에 공문을 보내 모든 교회들이 “주여! 우리를 고치시고 하나되게 하소서(대하7:13,14)”를 주제로 ▶한국교회의 죄와 허물을 통회하며 자복하는 회개의 기도, ▶분열과 갈등으로 대립과 반목을 일삼는 교회와 사회를 위한 일치의 기도, ▶이단사이비 집단의 척결과 건전한 신앙생활을 위한 성결의 기도, ▶대한민국의 평화통일과 균형성장을 위한 나라를 향한 애국의 기도, ▶이슬람세력 확산과 사회악법(동성애 차별금지법)저지를 위한 민족의 기도를 드려 줄 것을 요청했다.

특별기도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는 순서자들.
특별기도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는 순서자들. ©한교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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